료녕성 안산시 수암만족자치현이 2012년 홍수재해 사망자수 38명을 8명으로 허위 보고한 사실이 12일 중앙인민방송국 뉴스종합채널을 통해 알려졌다.
료녕성 당위원회와 성정부는 이 보도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즉각 조사팀을 구성해 진상을 밝히며 조사결과를 제1시간에 매체와 사회에 공개할 것을 안산시 당위원회에 지시했다.
취재 과정에서 여러명 현지 촌민들은 홍수재해 발생전 조기경보를 내리지 않아 인명피해와 심각한 재산손실이 빚어졌다고 반영했다.
수암만족자치현 도심 인근에 살고있는 황씨는, 재해발생 당일인 3일, 초대를 받고 삼가자진에 위치한 지인의 집으로 갈 때까지만 해도 버스터미널은 정상 운영중이였고 별다른 이상 신호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수암현 현당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8월 3일 저녁에 조기경보를 발령했을뿐만 아니라 7월초에도 폭우 조기경보를 수차 발령했었다고 말했다.
기자가 2012년 8월 3일자 “안산일보”를 조회해본 결과 홍수나 산사태에 대한 조기경보가 없었고 련이은 강우날씨가 농작물에 불리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보도만 나와있었다. 8월 3일 이전 일자의 신문도 료녕성 기타 도시의 재해 상황 보도만 있을뿐이였다.
8월 1일부터 4일까지 기간에 업데이트 된 수암현 정부 공식사이트에도 조기경보 관련 내용은 없었다.
홍수재해 조기경보와 관련해 북경사범대학 공익연구원 왕진요 원장은, 상급이 조기경보를 내렸어도 실효성있는 예비안을 가동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조기경보는 제도적으로 완비화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진요 원장은, 주황색 또는 적색 경보를 발령하는 목적은 사전에 규범화된 관련 조치들을 가동하는 것이지 휴강이나 휴업할 기준을 재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현행의 완비화되지 못한 예비안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래원: 중앙인민방송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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