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아프리카에서 집중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수가 1년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지난해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한후, 지금까지 루적 사망자 수가 1만4명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서아프리카 3개국에 집중됐다. 라이베리아에서만 4162명이 숨졌고, 세에라레온에선 3629명, 기니에선 2170명이 에볼라로 목숨을 잃었다. 이 세 나라에서 발생한 에볼라 환자는 총 2만4350명이었다.
다행히 에볼라 확산속도는 최근 들어 떨어지고있다. WHO 집계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신규감염 사례는 99건으로 그 전주의 128건과 비교해 20% 이상 감소했다. 세에라레온 국립 에볼라대응센터 파로 콘테 센터장은 "에볼라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 (유족들이 시신을 만지는) 전통적인 장례절차를 중단하고,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직 증명된 에볼라 치료제나 예방백신은 없는 상태다. WHO는 이달 초 기니에서 에볼라 백신의 최종 림상시험을 시작했다. 에볼라 백신개발을 주도해온 마리 폴 키에니 WHO 사무부총장은 "에볼라 감염속도가 점차 떨어지고 있지만,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감시를 늦출수 없다"며 "현재 상태를 통제할수 있는 효과적 백신이 나오게 되면 마침내 이 전염병의 종식을 선언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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