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이 세계 상품, 서비스 시장에서 점유률 1위를 차지한 품목이 6개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언론이 발표한 “2014년 세계 주요상품 서비스 점유률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50개 조사대상 품목가운데 16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유럽이 10개로 그뒤를 이었다. 이어 일본 9개, 한국 8개, 중국 6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은 량적완화와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일본을 제치고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기업의 점유률 1위 품목수는 6개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내용면에서 크게 약진했다. 감시카메라, 토리나 솔라(天合光能)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검색서비스에서도 중국 바이두(百度,25.8%)는 미국 구글(43.5%)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구글의 점유률이 전년보다 15.8% 내려온 점을 감안하면 추격세를 눈여겨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스마트폰시장과 검색서비스시장에서 중국기업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국의 삼성전자(24.5%)와 미국의 애플(14.8%) 상위 2강이 차지하는 점유률이 떨어진 반면 3위인 중국의 레노버(联想)그룹이 7.2%로 점유률을 2.7% 끌어올렸다. 4위인 중국의 화위(华为,5.7%)의 점유률도 0.9% 상승했다.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미국의 구글이 15.8% 추락한 상태로 선두를 달렸지만 중국 바이두가 지난해보다 14.1% 높은 25.8%로 구글을 바싹 추격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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