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월 무역수지가 또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21개월 련속 무역수지 적자를 이어갔다.
일본 재무성이 일전에 통보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4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동월 대비 50% 가까이 감소한 4324억엔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비철금속 등 수입이 크게 줄며 수입액은 지난해 4월보다 2.3% 감소한 8조 7200억엔을 기록했다. 자동차, 과학광학기기, 선박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액은 8조 2900억엔에 달했다. 이는 2.6% 증가한 수치이다.
국가(지역)별로 일본의 4월 대 미국 무역수지 흑자는 7948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했고 대 유럽련합(EU) 무역수지 적자는 724억엔으로 62.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