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1000여명 조난자 유해 신분 확인중, 효과적 DNA 추출 힘들어
2018년 09월 12일 15:4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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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 '9.11' 테로사건이 17년이 지났지만 미국 뉴욕의 한 실험실에서 법의학자들은 아직도 매일 당시 세계무역쎈터 유지에서 발생한 유해를 감정하면서 1100여명 조난자들 신분확인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무역쎈터에서 2km 떨어진 이 실험실 근무원들의 일상작업이 바로 유골의 일부분을 추출하여 절단하거나 분말로 만들어 두가지 화학물질과 혼합하는 것이다. 그중 한가지 화학물질은 유골분말중 디옥시리보핵산을 드러나게 할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DNA 추출에 사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 매치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프랑스 통신사는 10일 뉴욕 수석 법의학사무실 부주임 마크의 말을 인용해 불, 곰팡이, 세균, 해빛, 연료가 모두 DNA를 파괴하여 ‘견본에 함유한 DNA가 아주 희소해지게 한다.’고 밝혔다.
‘9.11’ 테로습격사건 후 세계무역쎈터 옛터에서 총 2.2만건의 인체 유해를 수집했다. 현재까지 세계무역쎈터에서 목숨을 잃은 2753명의 조난자중 1642명의 유해는 신분 확인이 되였지만 1111명의 조난자 신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실험실에서 최근 신분이 확인된 조난자를 공개한 것이 올해 7월로 그는 ‘쌍둥이빌딩’ 남쪽 청사 89층에서 근무했던 26세의 금융분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