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델 부에이 유엔 부대변인은 15일, 조선 주재 유엔기구는 이날 9800만 달러의 긴급모금을 호소해 올해 년말전으로 조선에 식품, 물, 의료 등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의 여러 기구들이 조선에서 종사하는 인도주의 원조사업은 여전히 자금이 엄중히 딸리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조선에 대한 인도주의 원조자금은 1억 5000만 달러가 수요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약 3분의 1에 달하는 자금이 시달돼 9800만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다.
수치에 따르면 조선의 2462만 인구가운데 1600만명의 식량이 담보되지 못했으며 이가운데 240만명은 정기적인 식량구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조선 아동들의 만성영양실조율은 27.9%,급성 영양실조률은 4%에 달하며 약 30%에 달하는 부녀와 아동들이 빈혈이다.
비록 올해 조선의 인도주의상황은 예전에 비해 일정한 개선을 가져왔지만 제반 상황에 대한 우려가 가셔지지 않는 시점에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원조가 필요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성명을 발표해 이에 환영과 지지를 표하면서 인도주의 원조는 정치나 안전문제와 련결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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