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에서 골키퍼는 특별한 역할을 맡고 있다. 상대의 골을 막기 위해 그들은 순간적으로 각종 정보를 판단하여 골을 막는 등 동작을 취해야 한다. 최근 미국 《당대생물학》잡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부동한 감각기관의 정보처리 방면에서 골키퍼가 더욱 강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되였다.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학교 등 기구의 연구원은 골키퍼, 기타 포지션 선수 및 전문적인 축구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포함된 60명의 지원자를 모집하여 대조를 진행했다. 매번 실험에서 지원자들은 스크린으로부터 1~2폭의 그림(시각자극)을 보았는데 이런 그림들은 벌소리(청각자극)를 동반할 수 있었다.
한번의 반짝임과 두차례 벌소리가 울리는 실험에서 지원자들은 종종 두번의 반짝임으로 오인했는데 이는 청각과 시각 자극이 한 데 융합되였음을 설명한다. 이런 잘못된 감각은 자극간격이 증가됨에 따라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연구일군은 ‘시간창구’ 너비를 측정할 수 있었는바 좁은 창구일수록 보다 효과적인 다중 감각기관 처리능력이 있다는 것을 표명했다.
테스트결과 기타 위치의 선수와 축구선수가 아닌 일반인에 비해 골키퍼의 ‘시간창구’가 다욱 좁았다. 이는 그들이 시청각 단서에 대해 더욱 정밀하고 더욱 신속하게 예측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외 골키퍼의 시각과 청각 정보 사이에는 그렇게 많은 소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골키퍼가 감각기관이 정보를 더욱 잘 분리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연구원은 이런 차이는 골키퍼위치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하면서 골키퍼는 불완전한 감각기관단서에 기초하여 빠른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중시하는바 이것들을 함께 결합하기보다는 감각정보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향후 연구에서 공격수와 중앙수비수와 같은 다른 포지션 선수들도 감각상 차이를 보일지 여부를 연구하기 바란다고 했다.
(사진 출처: 연변라지오TV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