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장백산팀이 또 이겼다! 7월 18일에 있은 중국 갑급리그 제18라운드 경기에서 4:2로 귀주지성팀을 이긴후 연변팀은 8라운드의 경기에서 7승 1평의 좋은 성적을 따냄으로써 갑급리그 점수순위에서 월등한 능력을 증명해보였다.
49일전의 5월 30일, 연변직업축구는 또 한차례 새로운 높이에 오른적이 있다. 중국갑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장백산팀은 2:0으로 대련아얼빈팀을 완승함으로써 기쁨이 넘치는 양띠해에 드디여 “선두양”으로 되였다. 경기가 끝난후 기자는 “우리도 한번 ‘선두양’으로 되여보자”는 론평문장을 발표했는데 글에서는 이렇게 썼다. 1995년 5월 21일, 연변현대팀은 련속 6라운드의 경기를 이겨 영광스럽게 갑급A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연변축구는 재차 “선두양”의 특별한 영예를 안았는바 이는 평민축구팀과 그의 수십만, 백만을 헤아리는 지지자들에게 있어서 단 한번의 1위로 만족을 느끼게 했다.
기자는 당시 “선두양”이 되기가 쉬운것이 아니라는 관점을 밝혔다. 중국갑급리그 당시의 점수순위를 살펴보면 연변팀의 뒤에 있는 대련아얼빈, 할빈의등(毅腾)은 모두 작년의 강등생이고 하북화하와 북경북공은 몸가가 수억인 신흥부자이다. 이렇게 실력이 뛰여난 구락부의 유일한 목표가 바로 슈퍼리그에 진출하는것인데 오늘날 지난 경기시즌의 중국갑급리그 파락호인 연변팀이 1위의 보좌에 오르는것을 그들은 결코 달갑지 않게 생각하지 않을것이며 반드시 다 같이 반기를 들것이다.
사실, 기자의 당시 걱정이 전혀 리치가 없은것이 아니였다. 중국갑급리그 제10라운드의 점수순위를 보면 대련아얼빈과 청도중능은 21점의 동점으로 1, 2위를 차지하고있었고 연변장백산과 할빈의등은 18점 동점으로 3, 4위를 차지하고있었으며 그 뒤를 이어 하북화하는 17점, 무한탁얼(卓尔)은 16점, 북경북공은 15점을 기록하고있었다. 이것이 바로 당시의 슈퍼리그 경쟁진영이였는데 7개 팀은 공동으로 제1집단에 속했었다.
하지만 8라운드가 지난후 기자의 이런 걱정은 저멀리 날아가버렸다. 제18라운드의 점수순위는 연변장백산 40점, 청도중능 33점, 북경북공 31점, 하북화하(경기를 2번 적게 치렀음)와 할빈의등(경기를 1번 적게 치렀음) 28점 동점, 대련아얼빈 26점, 무한탁얼 23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명확하게 제1집단에는 오로지 연변팀밖에 남지 않았고 제2집단에서도 중능, 북공, 화하와 의등팀 밖에 남지 않았으며 아얼빈과 탁얼은 기본상 뒤떨어져있음을 보여준다.
마라손경기를 본 사람들은 모두 알것이다. 선두주자가 제일 힘들다는것을 말이다. 전체팀을 이끌어줄 능력이 필요할뿐만아니라 더우기는 용감하게 앞으로 매진하는 분투정신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뒤에 따르는 사람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움직이면 되기에 상대적으로 쉬울수 있다. 중국갑급리그 제11라운드 시합에서 연변과 아얼빈, 중능은 21점 동점을 기록하고있었다. 연변팀이 승부관계의 우세로 “선두양”으로 된후 많은 “축구전문가”들은 약소한 연변팀이 우잠화가 잠간 피였다가 바로 사라져버리듯 1라운드만 1등을 유지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연변팀은 1등을 놓치지 않았고 현재 연변팀은 8라운드를 앞장에서 달리면서 22점을 따냈다. 하지만 2등인 중능팀은 15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연변팀은 단숨에 7점이라는 거대한 우세를 획득했다. 포효하는 장백호가 점입가경에 들어감에 따라 연변팀의 우세도 점점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중국갑급리그 제15라운드에서 연변팀이 증능과 비기고 하프코스우승을 획득했지만 박태하감독의 얼굴에는 전혀 즐거운 기색이 없었고 오히려 하프코스우승은 아무런 보상도 없다고 일깨워주었다. 나머지 하프코스가 시작되여 비록 련속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연변팀과 맞서는 3개 팀은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첫 경기는 강서련승팀과 펼쳤는데 “부반장”의 어려운 처지로 목숨을 내걸고 덤벼들어 열심히 점수를 따내야만 하는 적수앞에서 “선두양”이라 하여도 각별히 조삼하지 않을수 없었다. 2번째 경기는 하북화하팀과 펼쳤는데 그들의 우월한 경제적능력과 탁월한 실력에 맞서 가차없이 싸워 3점을 따냈다. 3번째 경기는 귀주지성팀과 펼쳤는데 “강팀킬러”로 불리는 이 팀은 “불패”의 연변팀을 이겨 이름을 알리려 했지만 꿈이 무산되고말았다.
부동한 류형, 부동한 심리상태, 부동한 목적을 가진 상태팀과 경기를 펼쳐도 “제갈량” 박태하는 만단의 준비와 탁월한 능력으로 위기를 모두 헤쳐나갔다. 3번의 경기에서 공세축구를 위주로 하는 연변팀은 10꼴을 넣어 강팀의 패기를 충분히 과시했다. 귀주지성팀을 이긴후 박태하는 이렇게 밝혔다. 연변팀의 최종목적은 경기를 이기는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선두자의 기력과 패기인것이다. 바로 이런 기력과 패기가 있었기에 드팀없는 발걸음으로 적수들을 초월하고 자신을 초월하고 꿈을 초월할수 있었던것이다.
달려라, 연변축구여!
래원: 인민넷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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