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지구에서만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우주쓰레기 역시 매우 심각한 문제다. 주로 수명이 다한 위성이나 그 파편으로 구성된 우주쓰레기는 크기가 작아도 속도가 매우 빨라 운동에너지가 크기때문에 지구주변에 있는 인공위성, 우주 정거장, 우주선, 우주인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다행인것은 아직 영화에서와 같은 대형 참사는 생기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생기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나라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있는 가운데 유럽 련합의 지원을 받는 리무브데브리스(RemoveDebris) 위성이 개발중이다. 2017년 발사를 목표로 한 이 테스트 위성은 네가지형태의 우주쓰레기 제거방법을 한번에 테스트한다. 제작은 에어버스와 협력하에 서레이우주센터(Surrey Space Centre)가 담당한다.
첫번째 테스트는 리무브데브리스 위성에 탑재된 미니위성 (큐브셋)인 DS-1을 리용해 이뤄진다. 이 미니위성은 본체에서 분리된후 풍선이 부풀어 올라 표적위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리무브데브리스는 이 표적을 향해 실제 우주공간에서 그물을 발사해 포획하는 실험을 한다. 거리는 7메터 이내이고 그물로 수명이 다한 위성을 포획해서 제거하는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것이다.
두번째 테스트는 우주 쓰레기 추적 감시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두번째 미니위성인 DS-2를 추적하는것이다. 이를 위해 라이더시스템 (Lidar)과 두개의 특수카메라가 설치되여 있다. 일단 보고 추적해야 포획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테스트는 1.5메터 길이의 로보트팔을 리용해 10x10센치메터 표적에 작살을 던지는것이다. 이를 통해 실제 우주공간에서 작살을 리용해서 우주쓰레기를 포획할수 있는지 검증할것이다.
마지막 테스트는 공기브레이크 테스트로 대략 10평방메터 크기의 돛같은 구조물을 펼치는것이다. 드레그세일(Dragsail)이라는 이 장치는 마치 태양풍을 받아 추진력을 내는 솔라세일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사실 목적은 반대다. 낮은 지구궤도에 존재하는 희박한 대기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켜 위성이 빨리 대기권에 진입하게 하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포획한 페기위성은 이런 방식으로 별도의 로케트나 연료없이 저렴하게 태워없앤다.
모든것이 순조롭게 된다면 리무브데브리스는 현재 제안되고있는 중요한 우주쓰레기 제거기술을 한번에 테스트할수 있게 될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엄청난 수자의 우주쓰레기를 모두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 유인 우주임무나 혹은 중요한 위성이 있는 궤도에 존재하는 쓰레기에 대해서 우선 제거가 시도될것으로 보인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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