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빙하가 120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학술지인 빙하학 저널(Journal of Glaciology)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21세기 들어 첫 10년 동안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이 저널은 빙하의 두께가 현재 매년 50~150cm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세계빙하감시기구(WGMS)의 마이클 젬프 소장은 "이 같은 빙하의 녹아내리는 속도는 20세기 당시보다 2~3배 빠른것이다"고 설명했다.
젬프 소장은 1998년 관측된 20세기의 빙하 감소 기록은 "2003년, 2006년, 2011년, 2013년에 경신됐고 지난해에도 또 경신됐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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