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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닭알, 둥근 쪽이 우로 향하게 보관해야

2022년 01월 19일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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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알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가?

가끔 닭알껍질에 이물질이 많으면 씻어버리군 하는데 씻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닭알껍질에는 천연적인 보호막, 다시 말해 각질층이 있어 이것이 닭알 표면의 수천수만개의 작은 구멍을 밀봉시킴으로써 외부 세균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닭알껍질 안의 영양물질도 잘 류실되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닭알을 씻으면 그 보호막이 파괴돼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 등 물질이 닭알 속에 더 쉽게 침입해 닭알이 변질할 수 있다. 이외 닭알을 보관할 때에는 이런 사항도 주의해야 한다.

우선, 둥근 쪽이 우로 향하게 보관해야 한다. 닭알 내부의 둥근 쪽에는 공기주머니가 있는데 이는 노른자와 닭알껍질이 붙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둥근 쪽이 우로 향하게 두면 노른자가 껍질에 붙거나 흩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미생물이 노른자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해 닭알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만약 제멋대로 두어 시간이 오래 지나면, 특히 온도가 높으면 걸쭉한 단백점액이 단백효소의 작용하에 수분을 잃어 노른자의 작용을 상실하게 된다. 노른자는 비중이 작아지면 우로 뜨면서 닭알껍질에 붙어 닭알을 삶을 때 노른자가 쉽게 흩어질 수 있다. 뾰족한 쪽이 우로 향하게 두어도 노른자가 닭알껍질에 붙을 수 었다.

이외 닭알을 랭장고에 보관했다면 랭장고에서 꺼낸 다음 빨리 먹어버려야지 다시 랭장고에 넣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닭알이 랭장상태에 있다가 실온에 로출되면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 때 세균과 바이러스가 작은 물방울을 따라 닭알껍질을 뚫고 안에 들어가면 닭알액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랭장고에서 꺼낸 닭알은 다시 랭장고에 넣어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