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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주사 맞기 두려워하는 아이, 의사가 제시한 해결방법

2021년 12월 03일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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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11세 군체에 대한 신종코로나백신 접종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일부 어린이들, 특히 유아들이 주사를 맞는 것이 두려워 아프다고 울며 접종을 거절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난다. 산서성아동병원 정신위생과 의사 최가빈은 유아들이 주사 맞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본능적인 반응으로서 학교, 가정, 의료기구는 백신을 접종함에 있어 인문관심을 형성해 백신접종이 더이상 두려운 일로 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람은 자기보호본능이 있기 때문에 아픔은 사람의 반응기제를 건드릴 수 있다. 성인이라고 해도 주사를 맞으면 두려워 피할 수 있다." 최가빈은 성인은 마땅히 어린이들이 주사를 맞기 두려워하는 본능적인 반응을 리해해주고 아이에게 아프지 않다고 거짓말하지 말며 아이가 두려움 때문에 울면 격려하고 안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가빈은 다음과 같이 학교에 건의했다. 백신을 접종하기 전 함께 만화 <주사가 두렵지 않아(我不怕打针)> 혹은 그림책 <예방접종, 두렵지 않아(打预防针,我不怕)> 등 관련 내용을 보여주어 아이들이 백신을 맞는 작용을 료해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백신을 접종하는 현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인물, 봉제인형을 놓아두어야 한다. 아이가 접종을 마친 후에는 작은용기상(小小勇气奖)을 주면서 용감하게 백신을 맞은 아이들을 격려해줘야 한다. 이런 방식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백신접종 심리건설을 해야 한다.

최가빈은 또 아이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절대적 효률을 요구하면 안되고 아이들의 정서적 반응에 일정한 시간과 공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가빈은 동행한 부모는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백신의 작용, 백신을 접종할 때의 느낌 등을 알려주어 아이가 아픈 느낌을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인도해야 한다면서 아이에게 전혀 아프지 않다고 속일 것이 아니라 아픔이 참을 수 있는 범위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부모들이 "울지마! 떠들지마! 아프지 않아! 주사 맞지 않으면 엄마가 화낸다!"와 같은 말을 하는 데 대해 최가빈은 이런 명령식의 말을 백신접종과정에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마땅히 아이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고 인내심 있게 눈 높이를 맞춰주고 손도 잡아주어야 아이가 백신을 맞을 때 두려움으로 우는 일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