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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고지혈증 방치하면 심뇌혈관 질환 유발

2021년 07월 13일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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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치료 필수

○지방 과다섭취, 잦은 음주·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

○유산소 운동 통해 체중 감량, 약물 치료 병행 시 치료 효과 높아져

○초기 발견해 생활습관 개선·치료해야

지방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혈액중에 지방량이 많아진 상태를 뜻하는 ‘고지혈증’. 이를 방치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비만이라면 매년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은 지방질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한 상태로 혈액중 총콜레스테롤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이 낮은 경우를 말한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인 원인외에도 지방·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잦은 음주, 운동 부족, 비만 등 주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고지혈증은 겉으로 드러나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성인은 혈액 지질 검사를 통해 고지혈증의 발생 여부와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다. 고지혈증이 진단된 경우 주기적인 혈액 검사도 필요하다.

고지혈증 치료의 첫걸음은 생활습관 개선이다.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또한 기름지거나 단 음식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음주와 흡연은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피해야 한다.

여기에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약물은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도 많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일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래원: 길림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