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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손 살 뜯고 손톱 물어뜯기… 작은 동작에 숨겨진 부정적 정서

2020년 07월 09일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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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저도 모르게 손 살을 뜯고 손톱을 물어뜯는 모습을 자주 보군 한다. 많은 사람들은 나쁜 습관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데 손에 피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가? 손 살을 뜯는 것이 병은 아닐가?

부정적 정서의 외적 표현


많은 네티즌들은 어릴 때부터 손 살을 뜯으면서 초조함을 해소하는 것이 습관이 되여 성인이 돼서도 끊지 못하고 초조할 때 무의식적으로 손 살을 뜯는데 초조하면 초조할수록 더 빈번해진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 무슨 일을 그르쳐 어른들에게 혼나면 심적으로 아주 초조하고 불안해 자기도 모르게 손 살을 뜯었던 것은 아닐가? 손 살을 뜯는 것은 초조한 정서를 표달하는 방식으로서 사람들의 심적 압력과 불안을 해소해주고 자기위로의 작용을 일으킨다.

손 살을 뜯으면 초조함이 해소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일부 사람들은 초조할 때마다 손 살을 뜯으면서 초조함을 해소하려 한다. 심리학에서는 초조하면 할수록 손 살을 더 뜯는 현상을 아주 잘 해석했다. 이 리론은 ‘조작성 조건반사’인데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하버드대학 심리학부 종신교수 스키너가 제기한 것이다.

‘조작성 조건반사’에 대해 스키너는 흰쥐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 흰쥐는 작은 상자에 갇혀있다. 상자에는 막대기가 있는데 이 막대기를 건드리면 음식물이 떨어진다. 처음에 흰쥐는 상자 속에서 자기 마음대로 탐색을 하다가 우연한 조작으로 이 막대기를 건드리면서 음식을 얻었다. 여러번 먹이를 먹은 흰쥐는 이 법칙에 습관되여 음식을 먹고 싶으면 막대기를 건드렸다. 손 살을 뜯어 초조함을 해소하는 것도 같은 도리로서 우연한 기회에 손 살을 뜯으면 초조함이 완화된다는 것을 발견한 후 여러번의 실행을 통해 조작성 조건반사가 형성된다 것이다. 이후 초조하기만 하면 자기도 모르게 손 살을 뜯는데 시간이 오래되면 무의식적인 습관이 된다.

자신을 공격하면서 희열 느껴

어떤 사람들은 손에 피가 나면 자기도 모르게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그들은 끊임없이 손 살을 뜯고 피가 나게 하여 출혈의 쾌감을 느낀다. 손톱을 피가 날 때까지 물어뜯는 것도 같은 도리이다. 듣기에 리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왜 사람들은 이렇게 할가? 사실 이는 자기학대경향이 있는 행위로서 분노, 공허함, 미움, 우울감 등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분노를 느끼나 분출할 데가 없으면 손 살을 뜯기 시작하는데 손에서 피가 나면 속이 편해진다고 했다. 이런 정황은 자주 답답해하고 분노하는 사람들 속에서 자주 발생한다. 그들은 어렸을 때 부모들이 분노를 표달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합당한 분출구를 찾지 못한다. 분노를 분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분노를 자신한테 전가하여 자신을 공격함으로써 쾌락을 느낀다.

일부 사람은 허무할 때 자기도 모르게 손 살을 뜯는데 피가 나서 고통을 느껴야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또 일부 사람들은 자신을 미워할 때 례를 들면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할 때 손이 망가질 정도로 물어뜯으면서 자신을 처벌하는데 이런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면서 마음속으로는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만약 손 살을 뜯는 행위가 강박증으로 이어진다면, 례를 들면 매일 몇시간씩 손 살을 뜯어 손이 엄중하게 손상되고 또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아주 고통스러워 정상적인 학업과 사업에 영향준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전문적인 약물이나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는 마음속으로 아주 고통스러워 손 살을 뜯는 것으로 자신을 학대해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면 심리치료를 받길 건의한다.

심신건강에 영향주지 않으면 질병이라고 할 수 없어

만약 손 살을 뜯는 것으로 초조함을 완화하고 부정적인 정서를 분출하는 것이 심신건강이나 정상적인 생활에 영향주지 않는다면 병적행위라고 할 수 없다. 사람들은 초조하거나 부정적인 정서가 있을 때 무슨 일을 통해 완화시켜야 한다. 어떤 사람은 손 살을 뜯고 어떤 사람은 다리를 떨며 어떤 사람은 손톱을 물어뜯고 어떤 사람은 휴대폰을 놀며 어떤 사람은 쇼핑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는 방식이 있다.

손을 뜯는 것은 외적인 결과로서 원인은 마음속의 부정적 정서이다. 손 살을 뜯는 행위를 개선하려면 행위를 조정해야 할뿐더러 정서도 조정해야 한다.

우선 왜 손 살을 뜯는가를 알아야 한다. 최근 압력이 비교적 커서 초조한가 아니면 다른 부정적인 정서가 있는가? 불량정서가 나타났을 때 운동, 음악듣기, 친구와의 수다 등 유익한 방식으로 정서를 조정하고 부정적인 정서가 완화되면 손 살을 뜯는 빈도도 내려간다.

다음으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 비타민을 보충하여 손가시가 생기지 않게 한다. 자주 손톱을 깎거나 골무를 끼면 손 살을 뜯는 행위를 차단해 손 살을 뜯는 행위가 억제될 수 있다.

이외 명상도 부정적인 정서를 완호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손 살을 뜯는 것을 멈추지 못하면 잠시 행동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여 주의력을 가슴으로 옮긴 다으 호흡에 전념하면서 정서와 생각이 자연적으로 없어지게 해야 한다. 매일 10분간의 명상을 견지하면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부정적인 정서가 개선되고 손 살을 뜯는 습관도 줄어들 수 있다.

(양검란: 국가2급 심리자문사)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