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자녀 앞에서 하면 안되는 리유
2018년 11월 12일 16:4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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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은 없다. 잘 지내다가도 사소한 오해로 잦은 다툼을 할 수도 있으며 기타 다른 리유들로 갈등을 빚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자제해야 할 점이 한가지 있다. 바로 아이 앞에서 부모의 갈등을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는 것은 아이의 정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정적 영향
아이들은 부모의 공격적인 성향과 분노를 보고 리해할만큼 충분히 성숙하지 않다.
아이들은 부모의 싸움을 보고 걱정과 우려, 혹은 절망감까지 가진 채 살아갈 수 있다. 이는 수면장애나 두통, 위장염 등의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학교에서 수업에 집중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잦은 부부싸움을 하는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이 받는 세부적인 부정적 영향은 다음과 같다.
1, 인지능력 감소. 2013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부부싸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동의 인지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력과 감정조절이 차하며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능력도 차하다.
2, 대인관계 문제. 이미 부모의 싸움에 익숙해져버려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주변 사람들을 신뢰하는 것 자체도 힘들어 한다.
3, 행동상의 문제. 공격성을 띤 행동을 하는가 하면 늘 성을 내는 등 문제도 더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도 많았다.
4, 삶에 대한 부정적 인식. 2012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갈등에 로출된 아이들은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삶에 대한 의욕과 자부심이 낮았다.
5, 약물람용. 청소년 시기에는 흡연이나 폭음, 음주 및 약물람용에 더 많이 로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결 방안
1, 원인을 밝힌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말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싸움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이는 아이들이 싸움의 원인을 리해하고 가능한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서로의 사랑 확인. 가끔 분쟁이나 갈등이 있지만 부모간 여전히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3, 가족관계 재확인. 아이들은 부모의 다툼을 보고 가족관계가 소실될가 봐 두려워할 수 있다. 이에 부모는 문제의 본질을 밝히는 동시에 다툼으로 인해 서로를 더 많이 리해하여 강한 가족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