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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있게 산다는건

박정근

2010년 07월 28일 16:1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 “사람 나드는 문 꽁꽁 잠기고 개구멍 활짝 열렸는데/ 높이 웨치는 소리—기여나오라, 자유를 줄테니!/ 내 비록 자유를 갈망한다만/ 사람이 어찌 개구멍으로 기여나가랴?” 굽힐줄 모르는 기개와 함부로 범접 못할 존엄이 넘치는 엽정장군의 옥중시다. 사람이냐 개냐, 존엄이냐 굴욕이냐는 살다보면 어차피 한번쯤 겪게 되는 선택이다. 전국시기 제나라의 백성들은 굶어죽을지언정 “던져주는 음식은 먹지 않았”고 동진시기 도연명은 벼슬을 못할망정 “봉급앞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았”다. 민족의 존엄을 위해 지조를 지키는것은 중화민족의 보귀한 품성이다.

2. 독일의 유명한 의사 로버트 코호가 어느날 황궁에 불리워가 국왕의 병을 봐주게 되였다. “내 병을 볼 땐 다른 사람의 병을 볼 때처럼 똑같이 해서는 안되네.” 국왕의 말에 코호는 이렇게 대답했다. “용서하십시오, 페하. 저한테 환자는 모두 국왕입니다.” 사람들을 숙연해지게 하는 그 한마디 말은 존엄의 정의를 다시 해석했다. 존엄은 결코 벼슬이 높은 사람이거나 돈 많은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공민에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인격존엄권이 있다. 부유한 사람이든 빈곤한 사람이든, 앓는 사람이든 건강한 사람이든, 능력이 크든 작든 사람이기만 하면 응당 사람답게 살고 존엄있게 살 권리가 있다. 분배의 평등, 정치와 법률의 평등, 문화의 평등만이 진정으로 공민의 존엄을 보장해줄수 있다.

3. 직권을 리용하여 무려 359만여원이나 뢰물을 받아먹은 원 안휘성 부양현위 서기 장치안은 용감한 기업가 리국복의 검거로 1심판결에서 집행유예부사형을 선고받았다. 리국복은 장치안의 탄압을 받아 죽음에 이른 순간까지 공민의 권리를 떳떳이 행사하면서 자기의 존엄을 지켰다. 존엄은 자기를 부각시키는 사치품이 아니다. 오직 법률과 도덕을 지키고 자애, 자중, 자률하고 헌법이 부여한 권리를 부끄럼없이 리행할 때만이 존엄이 있는 삶을 살수 있다. 권력이나 돈을 믿고 으쓱하거나 작은 리익을 위해 아무데나 아부하면서 스스로 존엄을 여지없이 구기는 현실은 실로 통탄할 일이다.

4. 지난 2월, 술접대를 받은 내역과 녀성 6명과의 성행각 그리고 뢰물수수내용을 낱낱이 기록한 광서성 모 국장의 일기가 인터넷에 공개되였다. 듣자니 그 국장은 일기를 적으면서 짜릿한 행복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존엄이 없는 행복이란 어떤것일가? 행복의 의미에는 원래 존엄이 내포되여있다. 인격존엄이 없는 행복은 허위적이고 불완전한것이다. 마찬가지로 존엄 역시 행복을 토대로 해야 한다. 자기의 인격을 버리고 일시적인 쾌락에 만족한다면 어느 땐가는 행복이 아니라 고통의 심연속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존엄은 행복속에서 신성한 자유와 권리를 담당하고있다. 그런 의미에서 말하면 존엄이 물질적인 만족보다 더 중요할수 있다.

5. 일전에 페박된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 온가보총리가 진술한 정부사업보고에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인민의 생활을 행복하고 존엄하게 하려는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병부”라는 모자를 벗은 신중국은 60년간의 발전을 거쳐 인민들의 의식주를 해결했으며 중산층 지어는 상류층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있다. 인민들은 고품질의 정신적생활을 추구한다. “존엄론”은 인민들의 요구를 반영한것다. 인민들 존엄의 상승은 결국 나라 존엄의 상승이다. 하기에 존엄있게 산다는것은 13억 중국인민이 어깨를 곁고 민주, 조화, 부강, 민주의 경지에서 더욱 잘살고 더욱 강하고 더 행복한 래일로 달릴수 있는 전제조건이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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