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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디지털기술, 중국 희곡영화 정도수호 및 혁신에 조력

2020년 11월 18일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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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11월 16일발 신화통신: 최근 중국 희곡영화 <비바람 속의 동인당(风雨同仁堂)>이 대표작으로서 '수도예술영화관련맹 2020 희곡영화 집중전시상영'에 선보여 학계와 업계의 중국 희곡영화의 혁신발전 경로에 대한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15일, 북경에서 개최한 희곡영화포럼에서 회의 참가자들은 디지털기술이 희곡영화의 정도수호 및 혁신에 일으킨 역할에 대해 연구토론했다.

중국 영화사에서 희곡영화는 매우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영화사상 수많은 '최초'는 모두 희곡영화와 관련이 있다. 이번 상영에 참여한 경극영화 <비바람 속의 동인당>은 중국의 국수로 불리우는 경극이라는 예술형식으로 중의약업계 전통 가게인 북경 '동인당'이 성실하게 제약하고 세상사람을 구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기존의 희곡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촬영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가상기술을 사용하여 100여년 전 북경의 정양문(前门) 상점가의 모습을 더 잘 나타냄으로써 력사의 진실감을 환원하고 경극의 매력도 보존하며 또 시청각기술이 주는 시각적 충격을 더해주었다.

감독 마숭걸(马崇杰)은 "희곡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보여주는 것은 중국문화의 전승과 희곡예술의 보급에 큰 도움이 된다. 디지털기술로 영화의 시청각언어 면에서 혁신해 전통 희곡무대 공연에서는 도달할 수 없는 돌파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영화평론학회 회장 요서광(饶曙光)은 디지털기술의 응용은 관객과의 량성작용을 통해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술은 어디까지나 내용의 전달에 기여하는 것이지 영화의 미학적 본질을 뒤엎는 것은 아니다. 기술을 통해 관중과 함께 '공동체 미학'을 형성함으로써 더 많은 젊은 관객들이 과거의 경전을 리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중국 희곡영화 제작자들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http://korean.people.com.cn/84967/15830206.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