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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영화 <우승> 상영 화제 모아, 녀자배구 정신의 시대적 의의 전달

2020년 09월 29일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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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은 그 날의 장면을 잊지 못한다. 1981년 사람들은 텔레비죤과 라지오를 통해 중국 녀자배구팀이 처음으로 세계 우승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북경에서 사람들은 천안문광장에 몰려들어 "중국 만세, 녀자배구 만세"를 높이 외쳤다.

이 장면은 현재 상영중인 영화 <우승>에 의해 스크린에 옮겨졌다. <우승>은 중국녀자배구 40년의 발전려정을 보여주었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온 녀자배구 정신을 보여주었다.

“80년대 세계 우승은 개혁개방에 대한 호응이였다. 중국은 그 많은 고난을 거친 후 개혁개방을 통해 세계를 포옹하고 또한 세계의 포옹을 받았다. 녀자배구의 우승은 중국에 대한 세계의 시야를 넓힌 것이다. 이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라 일종의 중국 정신의 구현이다. 이번 승리는 중국의 힘을 세계에 증명했고 ‘중국팀은 할 수 있다! 중국은 할 수 있다!'를 증명했다.” 영화 <우승>의 감독 진가신(陈可辛)은 "이 영화의 핵심은 녀자배구 정신이다. 80년대 중국 녀자배구가 왜 이겼는지, 오늘날 중국 녀자배구가 어떻게 또 이길 수 있는지 등 문제에 대해 대답했다."라고 말했다.

영화는 랑평의 딸 백랑(白浪)이 청년 랑평 역을 맡았다. "젊은 시절의 어머니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그 시절 어머니와 그의 자매들이 얼마나 힘들고 얼마다 멋졌는지를 알게 되였다.”

이 영화를 위해 <우승>의 작가 장기(张冀)는 시중의 모든 도서와 자료를 찾아 꾸준히 열독했다. “몇달째 읽었더니 평범한 텔레비죤 시청자로부터 절반 배구팬이 되였다."

복건성 장주(漳州), 중국녀자배구팀의 훈련지인 이 남방의 소도시에는 지금도 중국녀자배구팀의 완강한 분투 흔적이 남아있다. 백랑은 영화 속의 녀자배구팀 훈련장 바닥은 모두 제작진이 실제 장주기지에서 하나하나 촬영지로 운반하여 1:1로 복원했으며 바닥에는 80년대에 남긴 나무가시도 그대로 있다고 밝혔다.

진가신 감독은 “매 하나의 디테일을 잘 살려 관중들에게 진정한 녀자배구 정신과 시대적 변천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국지상, 단결협력, 완강분투, 영불언패. 장기 작가는 "녀자배구 정신은 대대로 전해지고 기적을 창조하며 중국인의 전기를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지난 세기 80년대 중국사람들에게 중국 녀자배구가 필요했다면2020년의 중국사람들에게도 필요하다!", “단순히 스포츠영화가 아니라 중국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였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 영화의 의미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녀자배구 정신이 전해지고 발양되는 시대적 의의이기도 하다.
http://korean.people.com.cn/84967/15825758.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