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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도시발전에서 력사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

문화는 우리의 초요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줘

륙민

2020년 08월 11일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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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빈강은 상해 중심구역에서 가장 긴 해안선으로 양포빈강이 소재한 양수포공업구는 일찍 상해 근대의 최대의 에너지공급과 공업 기지였는바 10여 킬로메터의 해안선에는 수십개의 공장이 빽빽하게 분포되여있었다. 현재 지난날의 빈강공업장랑은 이미 공원, 록지, 개방공간을 위주로 하는 생활 해안선으로 바뀌였고 많은 시민들이 강을 따라 산책로에서 조깅을 하고 단련하거나 사진을 찍는다.

문명의 전승, 문화의 련속성을 중시하는 것은 도시발전건설에서 중요한 과제이며 도시 기억을 남기고 인민군중의 날로 늘어나는 정신적 문화수요를 만족시키는 것 또한 전면적인 초요사회를 실현함에 있어서 반드시 포함되여야 할 내용이다.

어떻게 도시의 력사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도시의 기억을 남길 것인가?

첫째, 과학적인 계획설계가 있어야 한다. 양포빈강 남단 해안선의 보호, 보존 력사건축물은 도합 24곳 66채에 달하고 총 건축면적은 26만 2000평방메터에 달한다. 이 밖에도 이곳에는 독특한 특색의 백년공업유물이 많이 남아있다. 어떻게 이처럼 중요한 력사유물을 잘 보존하고 잘 활용하느냐가 기획설계의 난점이 되였다. 상해시는 양포빈강이라는 최대의 공업유물의 전환을 실현하면서 '유형의 기억'과 '무형의 기억'이라는 두가지 방식을 병행했다. ‘유형의 기억’은 주로 력사건축, 공업유물, 고목과 유명한 나무 등 실물에 대한 보호, 보존을 통하여 그 자리에 있던 당년의 공업풍모를 그대로 재현했다. '무형의 기억'은 공업원소를 추출하여 공공공간의 문양과 세부 속에 녹아들게 하고 백년의 공업사 발전으로 형성된 양포빈강의 공업 문화, 공업 정신을 잘 드러내고 전승시켰다.

둘째, 도시의 개조 개발과 력사문화유산의 보호 리용의 관계를 잘 처리하여 보호과정에서 발전을 가져오고 발전과정에서 보호하도록 해야 한다. 현재 력사문화유물을 보호하고 리용하는 사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양포빈강 해안선은 개발과정에서 개발과 보호의 관계를 균형시키는 데 주의를 돌렸다. 현재 양포빈강은 '국가문화재 보호리용 시범구'창건을 적극 신청하고 있으며 력사유산 보호, 리용과 빈강구역의 종합개발사업의 유기적인 결합을 촉진시키고 있다.

셋째, 사회 각측은 힘을 합치고 정책 추진과 자본 구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양포빈강은 앞으로 10년간 관련 개발에 약 1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중 2700억원은 토지의 매입과 개조에, 6000억원은 전반적인 개발, 건설 등에 쓰인다. 이런 적지 않은 개발비용은 어디에서 나오게 될가? 료해에 따르면 상해시는 시와 구 련합, 1, 2 급 련동개발기제를 리용하여 기업이 구체적인 프로젝트 건설, 운영, 관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양포빈강의 탐색은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도시문화유산 보호과정에서 각지는 보호와 개발의 자금난제를 잘 해결하여 사회자금을 유치하고 융자경로를 넓히며 사회자본과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부설적인 보험보장제도를 탐색하여 보호와 개발이 진정으로 인민에게 복을 마련해주도록 확보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