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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승풍파랑의 언니>에서 보는 원작 예능의 해외전파

호남문

2020년 08월 03일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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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람 <승풍파랑(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나간다는 뜻)의 언니(乘风破浪的姐姐)>는 국내에서 여전히 폭발적인 조회수와 사회적 토론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승풍파랑의 2020> 화제하에서 각 업종에서도 '승풍파랑'의 긍정에너지를 담은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승풍파랑'이 올해 국내 신조어로 등장한 데 이어 <승풍파랑의 언니>도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람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열의가 높아지면서 너도나도 소셜미디어사이트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언니를 응원하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언니들의 자신감과 용기를 긍정하면서 한국에도 이와 같은 예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프로그람 관련 동영상중 여러개가 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 연예계는 전통적으로 20대 초반, 심지어 더 젊은 녀성들은 선호했다. 그러나 ‘승풍파랑의 언니'에는 30 명의 30대 이상의 녀성이 출연하여 상례를 깼다.”, “중국의 연예계는 더 이상 단순한 심미가 아니라 리얼리티 쇼의 패러다임을 깼다.”, “30세 이상 녀성은 어떤 모습이여야 할가? 그래, 자기 자신이 되고 자기 삶의 주재자가 되여야 한다."… 외신이나 네티즌의 평가를 보면 프로그람 포맷과 내용에 대해 모두 긍정적이다.

원작 예능인 '승풍파랑의 언니'가 왜 국내외 시청자들의 보편적인 인정을 받고 있을가? 주요 원인은 소재와 표현형태 면에서 혁신하고 기타 문화환경에서 광범위하게 복제되고 전파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토리상으로 당대 도시 중청년 녀성들의 진솔한 그녀의 이야기'를 파헤쳐 비슷한 또래의 시청자들에게 자신과 자매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일반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신적으로는 30대 녀성의 자신감, 대담함, 서로에 대한 완성, 동반성장의 매력과 풍채가 어우러진 이른바 ‘그녀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연기보다 언니들의 개성, 돌파와 성장을 더 보고 싶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촘촘한 댓글자막을 통해 세계 곳곳의 관중들은 30대 이상의 녀성들은 엄마, 안해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아가치를 과감히 추구할 수 있고 최종적인 성장과 성공을 거둘 수 있음에 감탄했다.

전파 면에서 볼 때 '그녀의 이야기'와 '그녀의 정신'은 사람들이 30대 이상 녀성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확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보편적인 문화속성과 가치표달을 갖고 있고 중국문화중의 ‘그녀의 정신’에 대한 독특한 리해는 부동한 나라와 지역에 내놓아도 감정의 공명을 일으킬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