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문화의 근간이 된 김치, 김치로 33년의 외길을 올곧이 걸어온 대련광대식품유한회사(광대, 1986년 설립)에는 김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최하고 대련광대식품유한회사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요식업분회가 주관한 제1회 대련시조선족전통김치문화축제가 일전에 '세세대대 전승하는 우리 문화'를 주제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정원에서 펼쳐졌다.
대련시민족사무위원회 양지국처장의 개막선포에 이어 행사는 본격 이어졌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황호철관장은 "최근 대련의 조선족문화사업이 빠른 발전을 가져왔는바 우리는 적극 민족 문화발굴과 계승 작업을 추진할 것이다. 전통과 력사, 고사문화까지 더해진 본축제는 우리문화의 정수와 독특한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준다"고 전했으며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만선 수석집행회장은 "민속문화를 전승하고 민족특색을 발휘하면서 민족경제발전을 이끌면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려가자"고 하였다. 송연자 대표는 "'광대'는 나의 어머니 김명순여사가 고운 청춘과 열정을 다바쳐 사랑으로 키워온 민족기업이다. 조상들이 남겨준 자랑스런 전통음식을 대를 이어 만들수 있음에 항상 고맙고 가슴 벅차다. 진정 참된 맛과 멋을 담궈내는 우리김치 백년기업을 꿈꾸며 우리는 박차를 가할것이다"라고 밝혔다.
신명나는 농악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궜다. 축제에서는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와의 된장김치 자매결연식과 보급기지 현판식, 연변향토문화연구회의 보급기지 현판식, 김치독 고사, 천일장독 개봉식, 김치담그기체험 등 여러가지 절목들이 빈틈없이 진행되였다.
축제 주최측 담당자이자 고사에서 집사를 맡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비서장 김광철은 "김치는 세계 5대 건강식품중 하나이다. 행사로 김치속에 깃든 우리의 음식문화, 농경문화, 민속문화를 남김없이 보여주고자 했다. 한편 민족문화 발굴과 정리에 헌신하는 지성인들을 모시고 민족문화 보급과 전승에 앞장서는 선줄군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치담그기체험에 참가한 오정은학생은 "어릴적 어머니와 할머니가 김치담그는 것을 본적이 있다. 오늘처럼 직접 김치 담궈본 것은 처음이다. 우리문화를 전승해나가는 것은 아주 필요하고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해변의 도시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본 축제는 척박한 땅에서 황금씨앗으로 뿌리를 뻗으며 일궈낸 조선족의 소중한 문화행사이고 더 나아가 산재지와 집거지인 연변이 한결로 되여 전통발효음식 브랜드창출이라는 청사진을 시도한 참된 시작이기도 하겠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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