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년작가창작회의가 지난 주 북경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온 316명의 청년작가와 청년문학사업일군 대표들이 회의에 참가했으며 조선족 청년작가로는 채국범, 김경화가 대표로 참석,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정봉숙이 팀을 인솔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과 당의 19차 대표대회 정신을 학습, 관철하고 광범한 청년작가들을 단결, 동원하고 생활에 심입해 창작에 몰두하여 시대의 새 인물을 형상화하고 문학의 고봉에 높이 올라 새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문학의 대발전과 번영을 위해 더욱 큰 공헌을 하자’이다.
전국청년작가창작회의가 진행되는 이틀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작가들은 집중학습과 소조토론, 대회교류발언 등 여러 일정에 참여했다.
회의에서 김경화는 “모어창작은 단순히 소설을 쓰거나 수필을 쓰는 일이 아니며 하나의 정신적인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현재, 조선족 모어창작작가들에게 주어진 플랫폼은 크지 않으며 원고료도 아주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작가들은 여전히 마음을 다해 창작을 하고 좋은 작품을 써내기 위해 고민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조선족문단은 특히 젊은작가가 극소수이다. 희망컨대 모어창작을 견지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더욱 훌륭한 기회와 창작조건을 마련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조선족문단은 많은 훌륭한 작품과 방대한 모어창작대오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번역의 문제로 주류 문단에 널리 알려지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채국범은 “회의에서 만난 젊은 세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과 일부 관점들은 나의 창작열정을 불러일으켰고 현재의 문학창작의 총적인 방향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됐다. 40년의 개혁개방을 통해 우리 나라는 기적이라고 불릴만큼 큰 성과를 이루었다. 동시에 급격한 도시화진척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도시인구의 증가를 가져왔는데 우리 젊은 세대들은 응당 도시에 새로 합류한 새도시 시민들의 삶과 그들이 새롭게 세운 문명이나 가치관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많이 써내야 하며 인민이라는 개념을 보다 폭 넓게 인식해야 한다”며 전국청년작가창작회의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56에 처음으로 열린 전국청년작가창작회의는 올해로 8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국당대문학발전에 있어 중대한 영향과 작용을 발휘한 중요회의로 꼽히고 있다. 매회마다 청년작가창작회의는 우리 나라 문학대오의 배양과 청년작가들의 성장, 진보에 적극적인 추동작용을 발휘해왔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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