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술잔 하나에도 민족의 아름다운 정서를 담았다.
삼국시기에는 싸움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장수들에게 특별히 만든 잔에 술을 부어 축하하는 풍습이 있었다. 술을 붓는 잔은 승리한 장수들에게만 준다고 하여 ‘장수배’(长寿杯)라고 하였다.
고려시기에는 출전을 앞둔 기마수들에게 잘 싸워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라는 뜻에서 ‘마상배’(马上杯)라고 부르는 잔에 술을 부어주었다. 이 ‘마상배’란 장수들이 말을 탄 채로 술을 받아 마신다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리조시기에는 ‘초례박잔’과 ‘조롱박잔’, ‘앵무새잔’이 있었다. 특히 ‘초례박잔’은 혼례때에 쓰이였다.
술잔과 관련해서 마지막 잔을 ‘복잔’ 또는 ‘아들잔’, ‘딸잔’이라고 부른다.
아들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들을 보라는 의미에서 ‘아들잔’이라고 부르면서 술을 부어주었고 딸이 없어 섭섭해하는 사람에게는 ‘딸잔’이라고 하면서 술잔에 축복을 전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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