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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일부는 조선이 한국정부가 12일 제의한 림진강 수해방지와 리산가족 상봉 등 문제 관련 실무회담과 실무접촉을 가지는데 동의했다고 13일 선포했다.
한국통일부관원은 조선측이 이날 한국측에 14일과 16일에 선후로 개성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림진강 수해방지 관련 문제와 리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 문제와 관련해 정부실무회담과 적십자실무접촉을 가지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을 통보해왔다고 언론에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당초 한국측은 적십자 실무접촉을 금강산에서 갖자고 제의했으나 조선이 개성 쪽으로 "수정제의"를 해옴에 따라 접촉이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열리게 됐다.
한조가 림진강 수해방지와 관련해 개성에서 가지는 회담은 한조당국간 회담으로는 지난 7월 제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 이후 3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한국측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 국민의 인명피해로 련결된 조선의 림진강 상류 댐 무단방류에 대한 공식 사과 및 방류 경위 설명을 거듭 요구하고 동시에 류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과 서로 공유하고 있는 하천인 림진강의 공동리용을 제도화하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림진강은 조선 경내에서 발원하여 서남쪽으로 "38선"을 꿰질러 한국으로 흘러든다. 지난 9월 6일, 한국 경내의 림진강 구간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면서 6명 한국인이 강물에 밀려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정부는 조사를 거쳐 수위의 갑자기 상승은 조선측에서 댐을 방류했기 때문이라면서 조선의 해석을 요구했다. 조선측은 "림진강 상류 댐의 수위가 상승하여 부득불 긴급 방류했다"고 7일 답복했으나 한국측은 림진강 상류에는 근자에 대량적인 강수가 없었다면서 조선측의 답복이 "설득력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정부가 지난 10월 8일 재차 조선측의 해석과 사과를 요구했으나 조선은 지금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 한국언론은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이번 한조적십자 실무접촉에서 한국측은 리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와 "한국군포로", "조선랍치자" 문제를 제기하고 또 "조선 취약계측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문제에 대해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조적십자사 지난 8월의 합의에 의해 9월 26일-10월 1일 수백명 한조리산가족들이 금강산지역에서 2007년 10월이래 첫 상봉을 가졌다. 한국언론은 한국정부가 줄곧 리산가족 상봉의 상시화와 정례화를 기대하고 있으나 조선측은 금강산상봉기간에 한국원조를 완곡하게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신화통신).
|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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