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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한국, 일본이 '꼼수 부린다'고 비판… 사전에 군사정보협정정보 류출했을 수도

2019년 11월 26일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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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의용은 24일 일본이 약속을 위반하고 량국의 <군사정보보호협정> 협상결과를 사전에 보도했고 사실을 왜곡한 혐의가 있다고 하면서 유감스럽다고 했다.

한국련합통신사의 보도에 의하면 정의용은 이날 한국 부산 벡스코의 미디어쎈터에서 취재를 받을 때 한일 량국이 <군사정보보호협의> 종료 연기를 공포하고 한국측이 일본측의 수출규제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것을 잠정 중단하는 사안을 둘러싸고 일본 매체는 량측이 약속한 시간보다 약 한시간 먼저 부분적인 협상내용을 '흘렸'는데 한국측은 일본 관원이 고의적으로 사전에 정보를 류출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용은 "우리는 다른 선택이 없고 유감을 표할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일본 매체가 협상의 전체적인 정황을 보도하지 않았지만 익명의 소식통을 출처로 하여 '한국측이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하고 '한국측이 일본측에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철회한다고 통지하여 협상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한다.

정의용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측은 약속에 따라 22일 저녁 6시에 협상결과를 발표했지만 일본의 공식적인 발표시간은 한국측보다 7~8분 가량 늦었다. 이외 일본측이 협상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보도를 할 때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협상중에서의 일본측 작용을 부풀렸는데 일본은 이에 대해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측에 사과를 전달했다고 한다.

정의용은 한국측이 최근 한 결정은 전제조건이 있는데 만약 일본측이 이후에도 이런 방식으로 계속 행동한다면 한일 협상에 큰 여러움이 있게 될 것이며 "앞으로의 협상은 일본의 태도에 모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