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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국 마지막 공장 문 닫아… 마지막 선물은 '갤럭시S10'

2019년 10월 14일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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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성전자가 중국 내 마지막 스마트폰 공장까지 문을 닫는다.





8일 환구망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 삼성전자는 중국 내 마지막 스마트폰 생산 공장인 광동성 혜주 공장을 이달말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1992년 한·중 수교 후 중국에 진출하면서 설립한 혜주 공장은 오디오 제품 생산기지로 출발했다. 이후 2006년부터 휴대전화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중국 천진, 심수 공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지 수요를 감당해 왔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빠른 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극심한 중국 내 판매 부진과 인건비 상승에 지난해 심수와 천진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혜주 공장 인력 감축에 착수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말 공장 직원에게 철수 사실을 밝히고, 10년이상 장기 근무한 직원에게 보상금과 별도로 갤럭시S10+를 선물로 주었으며, 근무년수가 짧은 직원에게는 갤럭시A80을 선물로 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36%), 오포(19%), 비보(19%), 샤오미(12%) 등 업체들의 점유률은 90%에 달한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률은 1%에 그쳤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삼성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여전히 1위이다. 2019년 2분기 기준으로 삼성은 7630만대, 화웨이는 5870만대, 애플은 38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