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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소학교 로동수업 앞으로 고중입시, 대학입시와 련관될가?

2022년 05월 09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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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아이가 아직 소학생이나 중학생이라면 그는 스스로 밥을 지을 수 있는가? 스스로 채소를 심고 키울 수 있는가? 가정용 기구는 수리할 수 있는가? 아직 할 줄 모른다고 해도 급해할 필요가 없다. 올 9월부터는 전국의 중소학교들에서 전문적으로 로동수업을 개설해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본적인 생활기능을 가르치게 된다. 정식으로 중소학교의 독립적인 과목이 될 로동수업은 어떤 특징이 있을가? 또 로동수업은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시험을 보게 될가?

로동수업표준(2022년판)은 어떤 새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교육전문가 저조휘(储朝晖): 새로운 로동수업표준은 실천성을 강조하는바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도록 한다. 또한 단지 배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을 써서 해야 한다.
  
로동수업표준(2022년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행해야 할가?
  
많은 학부모가 로동수업을 '독립'시켜 아이에 대한 로동기능양성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지만 학생과 가정이 학교 로동교육에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로동수업표준(2022년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행해야 할가?

교육전문가 저조휘: 로동수업 실행은 학교, 가정, 사회의 다방면의 협동이 필요하다. 로동수업 자체는 생활과 밀접하게 결합되여야 하며 생산로동과 생활로동 및 타인을 위한 봉사 등을 포함해 범위가 매우 넓다. 따라서 중소학생 로동수업은 생활과 밀접하게 결합돼야 한다. 로동의 주요 가치는 한 사람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로동교육을 통해 옳바른 로동관을 갖게 하는 것으로서 중소학생 로동수업은 로동의 가치를 정확히 정의해야 한다.

로동수업 앞으로 고중입시, 대학입시에 편입될가?

로동수업이 9년 의무교육의 '독립'과정으로 바뀐 이상 앞으로 고중입시, 대학입시에서도 상응한 로동수업시험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전문가 저조휘: 현재의 정책 기준과 그에 따른 일부 요구에서는 로동교육을 고중입시와 대학입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고중입시와 대학입시 자체는 현재의 단기적 평가기준일 뿐이다. 학교와 학부모, 사회는 로동교육의 장기적 가치를 보아야 한다. 로동교육이 진학시험의 저울추가 되여서는 안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