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몇년간 연변주 장애인사업은 눈에 뜨일 정도로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이는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이 장애인사업을 관심하고 지지한 결과이며 장애인사업일군들의 피타는 노력의 결과이다. 연변주 장애인사업은 전 성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있으며 전국적으로도 긍정을 받아 여러가지 영예를 받아안기도 했다. 하지만 옥에 티라고 할가 장애인들을 위한 일부 봉사시설들이 그 기능을 상실해 장애인들의 거동에 불편을 끼치는 불미스런 일들이 종종 나타나고있다.
연길시에서는 인도마다 불록을 깔아 시민들의 나들이에 많은 편리를 주고있다. 하지만 차량이 인도를 리용하거나 시공후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도에 깐 불록들이 볼품없이 파괴되여가고있다. 이런 거리와 골목이 한두곳이 아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연길시에서는 요즘 대량의 자금을 들여 삼꽃거리 인도의 낡은 불록을 거두어내고 새 불록을 깔았다. 또 인도마다 맹인전용도로를 설치해 맹인들의 나들이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그런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맹인전용도로를 설치해놓은걸 보면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찡그려진다. 연하아침시장동쪽에 6선, 23선, 50선 공공뻐스정류소가 있고 그옆에 오래전에 만들어놓은 위생상자가 있는데 맹인전용도로를 설치할 때 공공뻐스정류소는 에돌아가게 만들었지만 위생상자만은 에돌아가게 하지 않아 맹인들이 자칫 잘못하다가는 위생상자와 부딪치게 되여있다.
시공일군들의 잘못인지 아니면 설계도면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모를 일이지만 맹인도로를 설치할 때 얼마든지 위생상자를 피해갈수 있도록 할수 있었는데도 왜 눈을 펀히 뜨고 이런식으로 했는지 참 리해가 안간다. 맹인도로를 설치할 때 장애물을 피해가야 한다는 도리는 구구히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는 도리다. 이제라도 늦지 않다. 위생상자를 옮겨놓든가 아니면 장애물이 없는곳을 선택해 맹인도로를 다시 깔아 맹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맹인도로는 도시미관을 돋구기 위한 장식이 아니다. 연변주에는 1만 7000여명에 달하는 맹인들이 있는데 이들 맹인들도 요즘에는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있다. 이들의 사회참여를 정상인들은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어야 한다. 말로만 지지한다고 하지 말고 실제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맹인전용도로를 점하고 장사를 하는 장사군들도 엄히 단속해 맹인도로가 진정으로 맹인들이 시름놓고 다닐수 있는 전용도로로 되게끔 해야 한다(글 사진 김광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