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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바쳐 물에 빠진 세 어린이 구원
2009년 08월 17일 10:08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8월 3일, 장백조선족자치현인민정부에서는 보천산진 니리하양삼장에서 추도회를 열고 목숨 바쳐 물에 빠진 세 어린이를 구한 강지보청년을 추모하였다. 니리하양삼장의 전체 촌민들과 사회각계 인사들이 추도회에 참석하여 나어린 영웅한테 꽃다발을 올렸다.

8월 2일 오후 2시경, 보천산진 니리하양삼장 촌민 강지보는 오토바이를 타고 산약재를 캐러 떠났다. 그가 마을동쪽 늪가를 지날 때 갑자기 "사람 살려요" 하는 어린애들의 요란한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그가 한달음에 소리나는 곳으로 가보니 세 어린이가 깊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있었다.

이 광경을 본 강지보청년은 옷을 벗을새도 없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텀벙 물에 뛰여들어 세 어린이를 향해 헤염쳐나갔다. 그는 안깐힘을 다해 끝내 물에 빠진 세 어린이를 하나하나씩 강뚝으로 떠밀어올렸다. 하지만 기진맥진한 강지보는 강뚝으로 오르지 못한채 천천히 물속에 잠기고말았다. 이때 먼저 구원된 양위룡어린이가 이를 목격하고 재빨리 촌으로 달려가 마을사람들을 데리고왔다. 사람들이 늪가에 도착했을 때는 구원된 두 어린이가 늪가에서 엉엉 소리내 울고있을뿐 강지보는 보이지 않았다.

촌민들은 급급히 어린이들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구조작업을 시작, 반시간남짓한 구조끝에 2메터 깊이의 늪에서 마침내 그의 시체를 건져냈다. 강지보는 물에 빠진 세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 자기의 나젊은 생명을 바쳤다.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구원된 세 어린이는 모두 니리하 양삼장소학교 학생들인데 그중 양위룡 10살, 양곤 8살, 왕홍강 10살이다. 8월 2일, 셋은 마을밖에 놀러 나갔다가 날씨가 무더우니 마을동쪽 늪에서 목욕을 했는데 부주의로 그만 깊은 물속에 빠졌던것이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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