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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 조동실할머니 올해 100세
통화현 조선족들 한자리에 모여 할머니 생일 축하
2009년 05월 12일 10:00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00세 생일날 자손들의 축복을 받으며 기뻐하시는 조동실할머니.

지난 4월30일 통화현 현성인 쾌다모진에서는 조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화현 조선족가운데서 최장수로인인 조동실할머니의 100세 생신을 축하였다.

조동실할머니는 통화현에서 조선족으로 유일한 100세로인이다. 조동실할머니의 100세 생신 축수연은 통화현조선족로인협회의 주최하에 성황리에 진행, 통화현민정국, 통화현민족종교사무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통화현의 조선족과 한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장수로인의 생신을 축하였다.

조동실할머니의 100세 축수연에는 아들딸과 손자, 손녀, 증손 4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장수집가정의 화애로운 분위기를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으며 로인의 행복하고 건강한 만년을 홍보하는 계기로도 되였다.

고향이 조선 평양인 조동실할머니는 9살때인 1919년에 중국 통화현에 오셔서 17세나이에 25세인 남편 김칠일과 결혼하여 아들딸 6남매를 보았으나 가난한 생활로 4명을 잃고 딸 하나와 아들 하나만 키워냈다.

올해 80세나는 딸은(중국인민해방군 공군전임부사령원 리영태장군의 부인) 지금 북경에 거주하고있고 74세나는 아들 김창복이 지금 어머니를 모시고있다.

1956년도에 남편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계시는 조동실할머니는 아들의 사업전근에 따라 휘남현 조양진, 통화시, 통화현으로 살림을 옮기시며 아들며느리의 생활 뒤바라지를 하여주면서 손군들을 키워왔다.

1990년 며느리가 퇴직한 후 8년간 합작회사에 출근할 때에도 80고령인 조동실할머니는 집안살림을 도맡았다.

조동실할머니는 90세까지 자신의 빨래를 혼자서 하셨고 지금도 집이 2층인데도 혼자서 바깥출입을 하고있다.

96세때 손녀와 함께 기차를 타고 북경에 있는 딸집에 놀러 가기도 했으며 평소에 별로 약을 드시지 않고 지금까지 큰병없이 매우 건강하게 한생을 보내왔다.

지금도 집에 손님이 오면 나와서 인사를 하시고 돋보기를 끼고 연변텔레비죤방송에 나오는 자막글을 알아보시는데 텔레비죤시청을 특별히 즐기신다.

지금 식사는 주로 소식을 하시며 아침식사는 계란과 우유를 위주로 하신다. 다시 덥힌 반찬은 절대로 잡숫지 않으신다.

흥미로운것은 6년전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하여 애주가가 되였는데 42도짜리 백주를 이틀에 한병씩 마신다. 반찬도 별로 없이 주로 사과,소세지 등에다 마시는데 자다가 일어나셔서는 술을 한모금씩 하시군 한단다.

어머님이 술을 좋아하시니 아들은 아예 술을 박스로 사다가 놓고 100세나는 어머님의 술흥취를 만족시켜주고있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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