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식어서 그러는데 이곳에서 덥혀줄 수 없을가요?” 환경미화원 복장을 입은 한 할아버지가 음식점을 찾아 부탁했다… 환경미화원의 부탁에 어떤 사람들은 흰 쌀밥을 계란볶음밥으로 바꾸어주었고 어떤 사람들은 반찬을 얹어주었으며 어떤 사람은 생수를 선물했다.
최근, 위챗과 미니블로그에서 한 동영상이 퍼지고 있다. 심양에서 1인 미디어에 종사하는 85후 초양(焦阳)이 ‘환경미화원으로 분장하고 음식점에서 밥을 덥히는’ 한차례 길거리테스트를 기획했다. 결과 테스트에 참가한 8개의 음식점은 그 누구도 환경미화원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았다. 이러한 선의는 인터넷을 통해 도시에 퍼졌으며 천만 시민과 네티즌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초양의 소개에 따르면 이 테스트는 6월 말에 진행했으며 기획팀은 심양시 철서구에서 8개의 음식점을 골랐는데 환경미화원으로 분장한 배우가 찬 밥을 들고 음식점에 들어가 도움을 구하게 했다. 심양 토박이인 그는 이런 방식으로 평범한 시민들의 진실한 속마음을 발견하고 싶었다.
초양은 손님의 신분으로 먼저 음식점에 들어가 은밀하게 촬영을 진행했다. 테스트 전에 초양은 ‘환경미화원’이 랭대를 받을가 봐 내심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밖으로 따뜻했다. 첫번째 음식점에 들어갔을 때 마침 점심시간이였는데 손님접대에 바삐 보내던 주인은 도시락 그릇을 받아들고는 ‘환경미화원’에게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몇분 후 주임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들고 왔으며 도시락에는 한가지 반찬이 더 얹혀져있었다. “할아버지, 반찬을 더해 드렸어요, 이곳에서 드시고 가세요.” 주인은 미소를 지으면서 권했다.
이 8개 음식점에는 찐빵가게, 포장마차, 패스트푸드점 등등이 있었다. 음식점 주인에는 수수한 중년부녀로부터 손자를 보고있는 할아버지, 스타일리시한 총각 등 부동한 류형이였다. 하지만 하나같이 ‘환경미화원’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중 세 음식점에서는 반찬을 더 엊어주고 생수까지 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숨겨놓았던 카메라를 공개하자 음식점 주인들은 그제야 선의적인 테스트임을 알아차렸으며 그전의 ‘따뜻한 마음씨’가 쑥스러운 미소로 변했다. 음식점의 주인들은 “환경미화원들은 매일 아침 일찍 우리 가게 앞에서 청소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은 응당한 것이다.”, “밖에 있으면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기 마련이다. 타인을 돕는 것이 나 자신을 돕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초양은 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으며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과 댓글을 얻었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러한 테스트로 하여 사람과 사람지간의 우호적인 모습을 보았고 사회의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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