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흩날리는 지페를 모아 주인을 찾아준 국내의 한 업체의 직원들의 사연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주인의 사례금도 거절했다.
지난달 31일 시나닷컴 등 매체들에 따르면 앞선 1월 27일 흑룡강성 쌍압산(双鸭山)시의 한 인도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지페들이 발견됐다.
근처의 건물에서 회의중 “돈이 날린다”면서 뛰쳐나간 장씨를 본 동료들도 재빨리 그를 따라 거리로 나왔다.
처음에 돈이 날린다는 장씨의 말을 동료들은 믿지 않았으나 눈앞에 흩날리는 지페를 보고는 빠르게 줏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들이 찾은 돈은 4800원이였다.
돈 출처가 궁금했던 장씨 등은 근처의 은행에 문의한 결과, 같은 날 50대 남성이 총 1만 5000원을 인출했으며 가방에 돈을 넣던 중 일부 뭉치를 바닥에 흘린 점도 CCTV를 거쳐 확인했다.
련락을 받고 부리나케 은행에 달려온 남성은 장씨와 그의 동료에게 고마워했다. 그는 “아마 돈을 잃어버렸다면 새해를 망칠번했다”고 거듭 고마워했다.
비록 200원은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고맙다면서 남성이 사례금을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장씨와 동료들은 이를 거절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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