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 9월 8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임영화): 민족성회를 맞이하며 새 중국 창립 70주년을 경축한다. 북경시간 9월 8일 저녁8시, 56개 민족의 대축제인 제11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가 정주올림픽스타디움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전국정협 주석 왕양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조국 각지에서 온 56개 민족의 형제자매들이 중원에 모여 4년에 한번씩 열리는 민족성회를 즐겼다.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는 이미 각 민족 전통체육문화의 성연으로 되여 각 민족 문화를 교류전시하고 전승발전하는 중요한 무대로 부상했다.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를 통해 각 민족 군중들은 상호 료해를 강화하고 민족 자신감과 자호감을 증강하며 중화민족과 중화문화에 대한 동질감을 한층 강화한다.
20시 50분경, 왕양이 중화인민공화국 제11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의 개막을 선포했다. 그 순간 오색찬란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고 정부올림픽스디움은 환락의 바다로 변했다.
이번 운동회 개막식은 입장식과 문예공연 등 두개 부분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중 입장식 부분에서는 34개 대표단 및 그들의 공연방대가 각지의 가장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선보였는데 이 또한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개막식의 특색프로그람으로서 입장식의 보는 재미를 크게 제고시켰다.
문예공연은 '례찬중화', '다채로운 하남', '꿈을 안고' 등 세개 부분으로 나뉘였으며 공연프로그람은 각 소수민족 무형문화재 공연종목을 엄선하여 새로운 무대기술수단을 리용해 소수민족전통문화를 포장하고 또한 이 두가지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문화와 과학기술, 내용과 형식의 심층적인 융합 및 혁신을 이뤘다.
제1장 '례찬중화(礼赞中华)'는 장족, 위글족, 조선족 등 소수민족의 전통음악무용을 주체로 하고 세계무형문화재 <십이목카무(十二木卡姆)>을 대표로 하여 민족이 함께 즐기는 성회로 만들었다. 제2장 '다채로운 하남(出彩河南)'은 황하, 교통중추, 태극, 소림 등 하남의 특색 있는 원소들을 매개체로 하여 중원대지에 흐르는 화하력사문명을 발양하고 전방위적으로 억만 중원 아들딸들이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를 명기하고 '보다 다채로운 중원'을 건설하기 위해 분발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3장 '꿈을 안고(拥抱梦想)'는 각 민족 동포가 함께 석류나무를 심는 것을 통해 56개 민족이 석류씨처럼 한데 단단히 뭉치는 것을 보여줬는데 '중화민족 한가족, 한 마음으로 중국꿈 건설'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각 민족 동포들은 뜨거운 정을 지니고 함께 <나와 나의 조국>을 열창했다. 운동장에는 새 중국 70주년 경축을 상징하는 수자 '70'이 나타났고 모두 함께 위대한 조국의 번영창성을 축복했다.
이번 운동회는 9일간 진행되며 전국 31개 성(자치구, 직할시), 신강생산건설병퇀, 해방군대표단 및 대만소수민족대표단의 선수 7009명이 활쏘기, 압가, 독죽표 등 17개 경기종목과 194개 공연종목의 경기에 참가한다. 운동회 기간 민족대련환 등 문화활동을 개최한다.
이번 운동회에서 길림성은 총 9개 경기종목(그네, 민족식씨름, 소수민족무술, 압가, 진주볼, 룡주, 민족에어로빅, 팽이치기, 나무판딛고달리기 4개 공연종목(즐거운 조선족 널뛰기, 유쾌한 윷놀이, 장백고운长白鼓韵, 봄의 꿈)의 경기에 참가하여 길림 민족문화체육사업을 위해 노력을 경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