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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정시 학서촌농민들: 농촌에 살어리랏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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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 100세대 농민 마을 떠났지만 외지농민은 1명도 안받아 ■ 마을 농민 90%이상 자기 몫 이외의 양도지 더 다루어 ■ 년간 농사수입 10만원이상 되는 농호가 20여세대 ■ 촌민들 기계화농사로 농사일 쉬워져 농촌에 더욱 애착
조선족농민들이 "일확천금"의 꿈을 꾸면서 땅과 농촌을 외면하고 떠나간 자리에 허다한 외지 농민들이 들어와 농사를 짓고있고 이에 따라 많은 조선족농촌마을들이 날따라 위축되여가고 삶의 터전이 자꾸만 좁아지고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농민들이 농촌을 떠나면서 경작지를 양도할때 마을농민위주의 양도와 이전을 고집하면서 오래전부터 이미 마을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조선족마을이 있다.
바로 룡정시 삼합진 학서촌이다.
학서촌은 3개 자연툰에 115세대 조선족들이 오손도손 모여살고있는 조선족마을이다. 90년대이후로 학서촌도 도시진출과 출국바람에 근 100세대나 되는 농민들이 마을을 떠나갔다. 하지만 지금껏 이 마을에 외지 농민들은 단 1명도 들어오지 않았다. 요즘 들어 학서촌의 농민들은 삶의 터전을 지켜낸 보람을 피부로 느끼고있다.
특히 17기 3중 전원회에서 농민들의 토지경영권이 "장구불변"으로 변하고 농민들의 리익에도 부합되는 새 정책들이 실시됨에 따라 이 마을 농민들의 농사열정도 고조되면서 좋은 변화들이 나타나고있다.
학서촌의 김룡남촌장에 따르면 농촌토지경영권에 대한 새로운 중앙정책이 발표된 후 촌민들에게도 좋은 변화들이 나타났다.
첫번째 변화라면 과거에는 농민들이 양도권을 일차성적으로 처분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한을 명확히 하고 양도를 준다는것이다. 양도를 주는 조건도 무작정 무기한이 아니라 아무때건 돌아오면 찾을수 있도록 한다는것이다. 또 하나의 변화라면 땅과 마을을 떠나 도시로, 국외로 돈벌이 나갔던 마을사람들이 하나 둘씩 돌아와 농사를 지으려 한다는것이다. 이미 김룡남촌장에게 전화로 이 일을 자문한 촌민들만 해도 벌써 서너명은 된다고 했다. 다음 양도세가 과거에 비해 많이 올랐다는 변화도 꼽을수 있다. 과거에는 농민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살림집과 경작지를 한데 딸려 대충 헐값으로 토지를 처리했는데 지금은 수전 1헥타르당 1년에 1500원의 현금 혹은 쌀 1000근은 양도세로 받으려 하고있고 또 실제로 그냥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것이다.
더욱 희망적인것은 이 마을에 있는 농민들의 높은 농사열정이라고 했다.
현재 학서촌에는 115세대 농가가 있는데 농사일을 하지 않는 농가는 단 한집도 없다. 더욱 홀시할수 없는것은 이 마을 농민들의 90%이상이 자기몫 이외의 밭들을 더 양도받아 다룬다는것이다.
현재 국가정책의 우대조건으로 농기계보조, 우량종보조 등 여러 가지 보조가 나오고 추가로 농업세, 특산세, 통일수금 등 여러 가지 가렴잡세들이 취소됐기 때문에 농사수입이 전에 비해 꽤 짭짤하다. 학서촌의 경우 농민들이 수전농사와 함께 사과배도 재배하고있는데 농산물의 인기가 높아 앉은 자리에서도 없어서 못팔 지경이다. 김룡남촌장은 학서촌의 농산물이 인기가 있는데는 청정자연환경의 덕이라면서 마을에서 생산되는 입쌀과 사과배는 연변에서도 소문높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학서촌의 허춘삼농민은 10여헥타르의 논과 과수원을 알뜰히 잘 다룬 보람으로 총 농사수입을 16만원이나 올렸는데 이 촌에는 한해 농사수입 10만원이상 올리는 농호가 20여세대나 된다.
김룡남촌장에 따르면 마을의 과반수 농호들은 로동력이 딸려 많은 밭을 다루지 못하고 일반적으로 4헥타르남짓한 밭과 과수원을 다루고있는데 1~2명의 로동력을 갖춘 가정들도 한해 5만원좌우의 농사수입은 거뜬히 올리고있다고 한다.
김룡남촌장은 당전 농촌마을들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문제가 바로 농촌로동력이 모자라는 문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서촌지도부에서는 2007년도부터 촌의 빈곤부축련계단위의 도움으로 수확기 2대, 이앙기 4대를 마련하여 농망기때 바쁜 농민들의 일손을 도와주고있다고 했다.
올해 촌에서 또 이앙기 4대와 뜨락또르 1대를 더 마련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학서촌의 농민들은 기본상 기계화농사를 짓게 되여 농사일에서의 어려움들을 많이 해소할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학서촌 촌민들은 해마다 농사에서 단맛을 보는 일만 남아 농촌에 더욱더 애착을 보이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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