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죤을 통해 사천지진 상황을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나고 가슴이 미여지는것 같더구만… 마음을 걷잡을수 없네요”.
5월 18일은 장춘시 록원구조선족로인협회의 활동일이다. 아무 사람도 재해구조금을 모은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로인들은 활동실에 들어서자마자 호주머니를 들추어낸다. 100원, 200원 단 얼마라도 리재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에서란다. 얼마 안되여 수천원의 재해구조금이 모아졌다.
최윤의할머니는 자기 이름으로 100원을 기부하고 멀리 한국에서 걸어온 아들의 전화를 받고 400원을 더 기부했다. 아들은 “한국에서 사천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랐습니다. 비록 힘들게 번 돈이지만 중국사람으로서 나의 애절한 마음을 표달하렵니다”고 하면서 어머니에게 신신당부했다 한다.
일부 로인들은 단위나 시녀성협회를 통해 이미 선금 또는 “특수당비”형식으로 재해구조금을 낸 상황이나 또 기부했다.
양로금이 없어 자식들에 의거해 겨우 생활을 유지하는 로인들도 5원, 10원씩 내면서 “더 많이 보냈으면 하는 마음은 있는데… 집 생활때문에…”하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협회에서는 로인들의 마음이 실린 4280원의 선금을 해당 부분에 보냈다(장춘시 록원구조선족로인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