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계동현조선족중학교에서는 전교사생이 참가한 사천재해지구돕기모금동원대회를 가졌다. 대회에서 먼저 지진피해로 인한 학교붕괴로 동년배학생들이 겪는 모진고통과 인민생명재산이 손실보고있는 극심한 상황을 통보하고 지원의 손길을 보내줄것을 호소했다.
이에 600여명 사생들은 한결같이 호응하여 서로 앞다투어 모금에 나서 삽시에 애심이 담긴 성금 15,435,30원이 모아졌다. 고중3학년 황성회학생은 평소에 저금해오던 각전 저금통을 깨여 일전짜리 동전 11개가 든 30원 20전을 기부했다. 이 학교 일본어외국적교사는 중국인민이 받는 고통에 더없는 동정을 표시하면서 모금에 참가했다. 그리고 10명 퇴직교원들이 1000원을 기부. 중풍으로 앓는 박정함선생은 출입불편으로 자기가 올수 없으니 안해에게 100원 기부금을 보내왔다(박기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