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는 일본일것이다. 수도 도꾜만 해도 일년에 감지되는 지진이 30,40차례나 되고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전세계의 10%를 차지한다. 옛날부터 “지진", “화재”,“아버지”는 일본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였다.
내가 지진을 직접 체험해본것도 중국이 아니라 일본이였다. 1983년 8월, 처음 중국 벼재배시찰단 일행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면서 교또에서 도꾜로 이동하는 신깐센렬차가 갑자기 멈춰섰다. 일본교수가 앞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한시간 정차한다고 알려주었다.
일행이 그날밤 도꾜의 이께부끄로에 있는 38층 산샤인호텔에 투숙했는데 한밤중에 심한 진동에 깜짝 놀라 깨여났다. 한방에 있던 우리 두 사람은 엄청나게 흔들리는 전등과 침대를 보면서 급기야 일어났고 TV를 켜보니 휴식중이였던 NHK방송국에서 긴급방송을 시작했고 아나운서가 넥타이를 매면서 테블앞에 앉는것이였다.
이러한 체험이 있는 나는 1990년말 북경에서 3,4급정도로 흔들리는 지진에 별로 황급하지 않았다. 인체감각으로 감지되는 3급 이하 지진은 거의 무시할 정도이고 6급 이하도 항진(抗震)건축물안에서 별로 위험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직하형”(直下型)이나 7급 이상은 큰 인명피해도 가져오므로 큰 중시를 돌려야 한다.
특히 지진으로 인해 발생되는 화재나 전염병은 각별히 잘 대처해야 한다. 지하철, 지하실, 수족관, 화학공장, 원자력발전소 등은 지진발생후에 큰 위험이 되므로 별도로 준비된 장치와 훈련제도가 필요한것이다.
주민들은 제집이나 건축물안에서도 될수록 베개,의자,등받이와 가방으로 머리를 싸고 책상, 밥상 같은 보호물밑으로 들어가 은신하는것이 좋으며 큰 방보다 작은 방에 피신하는것이 더 좋다. 평소에 마실 물과 과자 같은것을 마련해두면 비상시에 도움이 되고 바줄과 큰망치 같은 도구도 갖추어두는것이 좋으며 진동이 좀 지난후 대문도 열어 놓는것이 필요하다. 흔드는 도중엔 집에서 뛰쳐나오려 하지 말고 진동이 일단 멈춘 뒤 신속히 달려나와 넓은 운동장이나 광장에서 피신하여야 하는바 도시건설에서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크고작은 운동장이나 광장이 있어야 한다.화산,지진 다발지역에서는 널려사는 주민들을 한두시간내에 조직해서 피난시킬수 있는 방법과 장치가 구비되여야 한다.
우리 나라에는 인민을 사랑하는 당과 정부 그리고 영용무쌍한 인민해방군이 있다. 이는 재해긴급구조와 복구건설의 제도적 장치이자 담보이다. 재해는 돌연적이고 무정하다. 이 무정한 재해에 준비된 자세와 완벽한 제도장치가 있는 나라와 국민은 그 어떤 지진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것이다.
(작자는 "3농"교육전문가, 비교교육전문가, 칼럼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