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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속에서 사랑을
○ 황추영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3―2)
2008년 07월 09일 11:03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사랑, 듣기만 해도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이름, 사랑은 사회라는 공동체를 조화롭게 구축하고 영위해나가는 거대한 힘이 아닐가.

점점 모가 나 가는 사회에서 인간의 정이 점점 삭막해지고있다고 침통히 느끼고있었댔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우리 사회야말로 따뜻한 사랑으로 일렁이고있다는것을 심심히 느끼게 되였다.

“5.12”특대강진으로 사천성 문천 등 지방에서는 전례없는 대재난을 입게 되였다. 눈깜짝할 사이에 우후죽순마냥 일떠섰던 빌딩들이 땅속으로 흔적을 감추었고 행복한 가정들이 산산이 깨졌으며 다정했던 얼굴들이 자취를 감추고말았다.

차마 눈 뜨고 볼수 없는 하나 또 하나의 참경들. 무너진 페허속에 깔려 숨을 거둔 사람들, 영원히 지체장애자가 된 사람들, 연필 쥔 손으로 영영 눈을 감은 우리 학생들, 아직도 행방을 찾지 못한채 헤매이고있는 형제들……매일매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려오는 뉴스들로 하여 우리들의 가슴은 천만갈래로 찢기듯 아팠다.

하지만 재해지구 인민들은 생의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우리 전국인민들이 일떠서서 너도나도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서 자원적으로 모여든 의료일군들, 해방군전사들, 자원봉사자들……부지기수가 아닌가? 그들은 자신의 모든것을 구조사업에 바쳤다. 어떤 사람들은 구조사업에서 생명을 잃었고 어떤 사람들은 친인을 잃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의연히 여진과 투쟁하고있다.

어찌 이뿐이랴? “사람마다 사랑의 손길을 내민다면 우리 세상은 더욱더 아름다우리…” 이는 언제부터 불러왔던 노래였건만 오늘만은 더욱더 사람들의 가슴에 와닿는다. 우리 13억 동포들 모두가 재해지구에 자신의 사랑을 기부하는 의연활동에 발벗고 뛰여들었다. 또한 이번 재해에서 목숨을 잃은 불행한 조난자들을 위해 국무원에서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을 전국애도일로 정하고 반기를 내리고 3분간 묵도를 드리였다. 방방곡곡에서 들려오는 경적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전국인민은 눈물을 흘렸다. 하느님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세상만물이 눈물을 흘렸다. 참으로 감동적인 순간들이 아닐수 없었다.

사랑이 있기에 인간세상에는 희망의 풀이 돋고 행복의 꽃이 피고 환락의 새가 우는것이 아닐가?!

나는 확신한다. 재해지구인민들은 우리 13억 동포들의 뜨거운 사랑속에서 생의 용기와 힘을 얻고 하루 빨리 재난속에서 헤쳐나올것이라는걸. 나는 확신한다. 사천성 인민들은 우리13억 동포들의 뜨거운 손길속에서 마음속 암흑을 가셔내고 찬란한 광명과 아름다운 락원을 되찾을수 있다는것을. 나는 확신한다(지도교원 윤상남).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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