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가 낮게 드리우고 눈물이 비오듯 쏟아진다. 19일 14시 28분부터 전국인민들은 사천 문천 대지진 사망자들에게 3분간 묵도를 드렸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의 방공경보와 자동차, 기차 그리고 강과 바다에서 항행하고있는 군함, 선박은 일제히 경적을 울렸다.
180초 동안 경적소리는 창공에 울려퍼졌고 중국대지를 무겁게 감돌았다. 이는 문천 대지진에서 사망한 동포들을 위해 부르는 만가였다.
5월 12일 14시 28분부터 지금까지 파괴가 심각하고 인명피해가 엄청나며 구조난도가 아주 어려운 엄중한 지진재해와 전국인민들의 마음을 끈끈히 이어주었다. 날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사망자수와 아수라장이 된 재해구의 참상에 전국인민들의 마음은 찢어지는듯 아팠고 페허속에 매몰된 형제자매들을 념려하면서 시간의 발목을 잡아 시간이 천천히, 더욱 천천히 흐르게 하고싶은 마음이 불같았다. TV화면에 나타나는 하나 또 하나의 사망자시신과 지진에서 혈육을 잃고 실성통곡하는 리재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3일간의 “전국애도의 날”을 설치한것은 문천 대지진에서 사망한 3만여명 혈육적동포들에 대한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의 심심한 애도의 뜻을 집중적으로 표달하기 위해서이며 이는 고인에 대한 지고지상한 존중과 무한한 추모를 보여주었고 더우기는 인민의 생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것을 충분하게 보여주었다.
180초의 경적소리는 창공에 울려퍼졌고 중국대지에 메아리쳤다.
5월 12일 14시 28분부터 지금까지 전국 상하 모두가 재빨리 움직였다. 재해상황은 명령이고 시간은 곧 생명이다. 사람들은 호금도, 온가보 등 중앙지도동지들이 직접 제1선에서 지진재해구조를 지휘하고 리재민들을 위문하는것을 목격했고 10여만명 인민해방군장병과 무장경찰부대 장병, 민병예비역대원과 공안경찰들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지진재해구조전역 제1선에서 분초를 다투어가면서 곤경에 처한 군중들을 구출하는것을 목격했으며 전국 각 지역, 각 부문과 사회 각계가 “한곳에 어려움이 있으면 사면팔방에서 지원해나서는” 정신을 대대적으로 발양하여 여러가지 방식으로 재해구를 지원하고 리재민들에게 따사로움을 전해주고 사랑의 마음을 기여하는것을 목격했으며 한마음한뜻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위대한 민족정신이 특대지진재해를 전승하는 전역에서 또 한번 충분한 긍정을 받고있는것을 목격했다.
우리 모두 5월 19일 오후 천안문광장에서 발생한 감동적인 장면을 기억하자. 이곳에 모인 수만명 수도 각 계층 군중들은 문천 대지진 사망자들에게 묵도를 드리면서 추모한 뒤 오래도록 흩어지려 하지 않고 국기를 마주하여 자발적으로 팔을 높이 추켜들고 "중국, 힘내라! 중국, 견지하라!"는 구호를 높이 웨쳤다.
이는 지진재해앞에서의 중국인민의 함성이다.
이 함성은 그 어떤 곤난도 영웅적중국인민을 굴복시킬수 없다는것을 세계에 알려주었다.
이 함성은 중국인민은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지진대처와 재해구조 전역의 확고한 승리를 따낼수 있다는것을 세계에 알렸다(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