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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지부생활>>2009년 7,8월호>>초점화제

초점화제

관내, 연해도시에 공립 조선족학교 분교를 세우자는 보도가 나간후

조선족사회 긍정적인 견해 다수

2009년 10월 19일 16:4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흑룡강성 해림시조선족중학교의 김강씨가 조선족이 청도, 북경 등 연해, 관내 대도시에 많이 진출한 형편에서 우리의 민족교육체계를 이루지 못하여 많은 어린 자녀가 거의 다 한족학교에 다니는 상황에 좇아 동북지역의 조선족 명문초중이나 고중 지어 현급이상 조선족소학교가 단독 또는 련합으로 연해대도시에 분교(조선족공립학교)를 세우자는 건의를 《지부생활》,《길림신문》등 조선족사회주류매체에 공개적으로 제기한후 조선족사회 각계의 반응은 비교적 열렬하다.

많은 사람들은 이 건의는 새로운 형세에서의 중국소수민족교육정책의 새로운 탐구이며 관내, 연해 대도시에 민족교육터전을 마련하여 우리교육을 살리며 교육질을 높이고 학생부담을 경감시키는 새로운 경로라고 인정하는 반면에 일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아래 이들의 반응을 모아본다.

■긍정적견해

1. 우선 민족적인 견지에서 교육문제를 분석했다.

○ 민족의 대이동은 이미 력사적추세인것만큼 일정한 인구규모에서 교육이란 이 기초건설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여기에는 구구히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조선족이 있는한 교육은 꼭 따라가야 한다고 본다.

○ 조선족의 운명을 근심하여 내놓은 아주 좋은 발상이다. 우선 타당성을 떠나서 우리 조선족들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걱정한다면 우리 민족은 생명력이 있을것이고 전도가 있을거라 굳게 믿는다.

○ 진짜 좋은 건의이다. 일이 성사되면 아마 민족교육사에 큰 발자취로 남게 될듯한 거사이다.

2. 현실적인 각도에서 절박성을 론했다.

○ 연해지구에 조선족학교가 없어서 속상해도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었는데 정말 시급한 문제이다. 이미 한족학교에 다니는 2세들은 이젠 돌이킬수 없는 문제가 돼버렸지만 이제부터라도 조선족어린이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선족의 흥망성쇠가 걸린 일이다.

○ 일부 지방(연해도시를 말함)에는 조선족수가 10만명을 넘는다. 중소학교, 고중까지 건립할수 있는 조건이 구비되였다.

○ 연해지구에 사립학교들이 있기는 하지만 학비가 너무 비싸다. 그러니 공립학교 분교가 세워진다면 아마도 학부모들의 학비걱정이 줄어들것 같다.

○ 현재 농촌에서 문을 닫고있는 학교가 점점 더 늘어나고있으니 이런 학교의 교원이 연해지구에 갈수 있다면 좋겠다.

○ 정부의 각도에서 재정지원을 받고 학교를 세운다는것은 너무도 필요하다. 모두 노력하였으면 한다.

○ 연변1중을 비롯한 명문학교책임자들이 현지정부와 당지정부의 지지를 얻으면서 추진해야 할 과제이다.

○ 이 건의를 실천에 옮기고 성공하자면 연변 혹은 흑룡강, 료녕 등 조선족명문중소학교들에서 착수해야 한다고 본다.

3. 협회설립의 필요성을 강조

○ 연해지구의 조선족집거구에는 조선족을 총괄하는 협회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앞으로 더는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고 모든 문제를 협회의 힘으로 제기하고 풀기 쉬울것이다.

○ 조선족이 어느 도시에 얼마나 있는지도 모른다는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협회가 있어서 조선족의 모든 구체사항을 파악하고 조선족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대응해주는 그런 기구가 있어야 한다.

4. 연변주정부에 대한 절절한 기대

○ 연변에는 유일한 조선족(자치)정부가 있는데 조선족간부들이 부디 관내의 조선족사회문제도 홀시하지 말고 우리 민족을 지켜주기 바란다.

○ 연변주정부에서 조선족이 많은 연해지구의 조선족을 관리하고 도와주는 협회와 같은 기구를 만들면 안되는지? 그럼 학교를 세우는 일도 쉽지 않을지?

○ 연변의 조선족 인대대표, 정협위원들은 매번 건의를 제기할 때 정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본다. 조선족이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고있다.

■ 부정적견해

1. 민족적인 견지에서 우려하고 부정한다.

○관내, 연해 대도시에 공립조선족학교 분교를 세우려는가? 그렇기때문에 조선족이 산산이 흩어진다. 흩어지면 무너지는 법이다.

○ 이 추세대로 나가면 조선족교육이 무너질수도 있다.

2. 구체문제를 우려

○ 건의는 매우 좋은데 실천에 옮기자면 힘들다. 학교를 짓자면 돈은 누가 주는가, 교원로임은 누가 푸는가? 정부의 지지가 없다면 매우 곤난하다.

○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선족학교를 다니려면 연변에 많다. 한족, 조선족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것이 애들에게 더 좋을상싶다. 필경 앞으로 애들이 한족과 같이 일할 가능성이 높으니깐.

○ 중학교는 불가능하다. 소학교만이라도 제대로 꾸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민족언어문자를 잃어버리지 않을것이다.

■ 주해시의 경험

○ 주해시는 도시확장건설때 대학분교기지로 120만평방메터의 땅을 마련, 정부의 담보로 은행융자를 쟁취, 대학시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그리고 교육부를 찾아가서 분교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냈다.이어 시정부 관계자들은 여러 명문대학교에 다니며 주해에 청했다. 정부에서 청하니 학교마다 적극 호응하였다. 학교에서는 교수를 보내고 학사관리만 잘하면 되니깐.

비록 곤난은 있다지만 우리 민족교육의 중요성과 현실성에 비추어 분교설립의 리유가 충분하면 나라우대정책의 쟁취는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에게는 조상들로부터 물려 받은 월경개척과 함께 학교를 세우는 민족운명의식과 전통이 있다. 당의 민족교육 정책의 우세, 널리 흩어져있는 우리 민족의 현실, 민족교육을 살려야 할 당당한 리유가 있는 한 우리의 지방정부의 노력, 내지 현지정부의 협력,우리 민족의 전 사회적인 호응이 가세되면 우리의 목적은 기필코 실현될것이다.

래원: 지부생활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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