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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꿔가는 삶
선택 여지가 많은데 왜 즐겁지 않을가
◎장진균
2009년 06월 04일 14:54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종류가 구전하오니 마음껏 고르십시오".

말한 사람인즉 휴대폰전문점의 사장이다. 수십개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휴대폰들이 즐비하게 진렬되였는데 말그대로 없는것이 없었다. 어떤것은 처음 보는데 무슨 무기로 사용할수 있을만치 큰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것은 색갈이 너무 곱고 화려하여 어떻게 형용했으면 좋을지 몰랐다.

전번에 휴대폰을 산것은 2년전이였다. 그때 상점에 들어가니 점원은 수십대의 휴대폰을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설명했다. 이것은 인터넷이 잘된다, 저것은 해상도가 높다, 이것은 설계대상을 받았고 저것은 소프트웨어기능이 구전하다는 등 하여간 쭉 설명을 늘어놓았다. 휴대폰마다 우점이 있는가 하면 또 무드가 미흡한 점들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좌로부터 우로 이르기까지 다시한번 훑어보았지만 시원치 않아서 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댔다.

이번에도 나는 오래동안 번갈아 대비해보았다. 그러노라니 머리가 복잡해졌고 오래도록 보았지만 갑자르기만 했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살 의욕이 점점 내려갔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무거나 하나 선택했다. 상점문을 나서니 이상하게도 고통속에서 해탈된 감을 느꼈는데 샀다는 즐거움보다 더 기분이 났다.

좀 이상하지 않은가?

증권거래를 해본 사람이면 이와 비슷한 감수가 있을것이다. 정말 주식이 어찌나 많은지 선택여지는 많고도 많다. 이건 과학기술개념주식이요, 저건 신흥에너지주식……아무튼 주식마다 끌리기는 하지만 탐탁하지가 않아서 어떡하면 가장 좋은 다시 말하면 완전무결한 주식을 고를가고 모지름을 쓴다. 나의 한 친구는 이렇게 두덜댔다. "이번에 택한 주식이 20% 올랐네만 제길, 저건 50%나 올랐단말일세. 나 원 속상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없는것이 없는, 마음껏 고를수 있는" 이 세상에서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그 어려운 선택을 하느라고 즐거움을 잃게 될수도 있다는것을 어렵잖게 보아낼수 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여지가 많으면 흔히는 선택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약화시킨다는것을 발견하였다. 다시말하면 선택여지가 많을수록 즐거워지기 어렵다는것이다. 이 역시 사람들이 증권거래에서 돈을 벌 때에도 자꾸 후회하고 원망하는 원인의 하나이다.

왜 그런가? 당신의 눈앞에 괜찮다고 짚어져 고를만한 주식이 수십개나 된다. 이럴 때 당신이 느끼는 "기회원가"는 갈수록 커진다. 이른바 "기회원가"란 우리가 한가지 선택을 할 경우 다른것을 포기한것으로 조성되는 가능한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것을 말한다. 신흥에너지주식을 선택했다면 과학기술개념주식을 선택할수 없게 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의 매 하나의 선택은 모두 "기회원가"가 있게 되는데 선택의 여지가 클수록 당신이 느끼는 "기회원가"는 쉽게 커진다. 두가지 주식에서 하나를 택하면 다른 하나를 버리면 되지만 수십가지의 주식에서 하나를 택한다면 포기하는 기회는 많이 증가되는것이다. 이런 "기회원가"는 당신의 초점을 영향주게 된다. 원래 자기가 산 주식의 수확을 흐뭇하게 흔상해야 할 대신 사지 않은 주식의 가능한 리익이 자꾸 생각나면서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선택을 탐욕스럽게 그려보고 자기의 선택을 원망한다. 그로부터 성취감과 즐거움이 크게 저하되여 지어 그것으로 하여 고뇌에 쌓인다. 하기에 이런데 습관되지 않으면 또는 훈련을 거치지 않으면 갈수록 고통스럽게 된다.

심리학자들의 건의에 따르면 선택할 때 "이만하면 된다"는것을 목표로 해야지 "가장 훌륭한것"을 목표로 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말하면 그만하면 괜찮다고 여기고 그로 인한 성취감을 향수하면 된다. 자기의 목표를 "가장 훌륭해야 좋다"가 아니라 "합당하면 된다"고 정하면 "만족화"의 총명한 행복전략을 취할수 있다.

지난날의 연구에 따르면 증권거래에서 "극대화(가장 많이 벌어야 됨)"가 아니고 "만족화(벌면 된다)"의 리념을 품은 사람들이 리재의 행복감수를 가장 잘 얻었다는것을 발견했다.

한 기업인친구가 있는데 증권거래가 어떠냐고 물으면 "주식에 대한 요구는 아들에 대한 요구와 마찬가지로 비슷하면 된다"고 대답하군 한다. 이런 생활철학이 있기에 그는 항상 거뜬하게 자연스럽게 나날을 보내고있다.

책략이 맞기만 하면 행복은 얼마든지 선택할수 있는것이다.

  래원: 지부생활 (편집: 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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