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석간"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은 최근 주택시장에 봄바람이 불고있다는 관측이 나오고있으나 북경에 주택재고가 늘어나고있어 향후 2~3년간 중국 도시주택가격이 40~50% 가량 급락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북경은 지난 2~3월 각각 10개 주택단지가 분양에 들어간데 이어 4월 들어서도 10개의 주택단지가 추가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4월달에 열린 2009 북경봄철부동산전시회에 따르면 앞으로 100개 주택단지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다. 사회과학원의 왕각림연구원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북경, 상해, 동부해안 지역의 주택가격이 지나치게 높은데다 재고도 많이 쌓였고 금융위기로 경제도 좋지 않아 주택가격이 계속 떨어질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사회과학원의 통계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높고 수요는 부족해 북경에만 주택재고가 1044만평방메터에 달하며 중국 전체적으로 2억5천만평방메터의 주택재고가 있는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북경사회과학원은 또 3월 31일 내놓은 "북경사회발전보고"를 통해 주택가격과 소득수준을 비교해도 현재 주택가격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북경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의 대건중 부소장은 "전문가들은 주택가격과 소득이 '3대1'에서 '6대1'의 비률일 때 적당하다고 보고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2007년 북경시 가구당 평균소득은 6만 5천 967원이였고 평방메터당 주택가격은 1만5천162원에 달해 가구당 100평방메터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주택가격과 소득비률은 23대1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대건중은 "북경은 올해말까지 200만평방메터의 주택이 완공될 예정이여서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밝히고 "주택가격은 래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할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 투자연구실의 조건해주임은 "만약 작년 완공하지 못한 사업과 올해 신규사업이 모두 추진된다면 정상으로 복귀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제성장이 주택가격 상승을 뒤받침하지 못하고 주민소득 역시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워 중국 도시주택가격은 40~50%의 추가하락 여지가 있으며 주택시장 바닥은 2년후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