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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북경 조선족: “그래도 한국에 가야죠”
2009년 06월 03일 16:20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대부분의 출국희망자들이 상반년 실무한국어능력시험 제2단계 등록을 무난히 끝낸후 필자는 한국에 가서 버느냐 아니면 계속 북경에서 버느냐하는 문제를 알아보고저 북경에 거주한 30대, 40대, 50대 조선족 남녀 몇명을 만나보았다. 이번 료해는 전면적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북경조선족들의 세대별 타산과 생각을 알수 있다고 생각한다..

30대들의 타산

모 대학교를 졸업하고 북경의 한 외자기업에서 관리자로 취직하고있는 박모씨(남, 31세, 흑룡강성 계서시 태생)는 실무한국어능력시험등록을 했는가? 하는 필자의 물음에 “국내에서도 잘 벌고있는데 한국에 가서 뭘 해요?”라고 반문하는것이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월평균 4,000원 가량의 로임을 받고있으며 회사측에서 숙식을 해결해 주고있기에 돈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하면서 이처럼 좋은 직장을 버리고 한국에 갈 생각이 조금도 없다고 했다. 그리고 역시 모 합자기업에서 관리자로 일하고있는 최모씨(남, 34세, 화룡현 태생)는 “월로임이 3500원이 되기에 잠시는 출국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실토정했다. 앞길이 창창한 30대들은 자신의 장래와 발전을 위해 회사에서 계속 근무, 잠시는 출국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40대들의 타산

6년전에 북경으로 진출했다는 김모씨(녀 ,49세, 흑룡강성 할빈태생)는 “6년간 줄곧 한국식당과 한국인 집에서 가정부로 있었기에 한식에 능숙하니 한국에 가서도 자신이 있으며 또 나이를 더 먹기전에 한국에 가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년전에 북경으로 왔다는 리모씨(47세, 료녕성 신빈현 태생)는“한화가치가 많이 하락했지만 돈을 벌어서 쓰지 않고 저금했다가 환률이 올라가면 바꾸어 국내로 송금하면 손해를 보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40대 아줌마들은 한국 로무에 신심이 많았으며 또 한국에 가서 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50대들의 타산

북경에 온지 7년철이 된다는 서모씨(녀, 52세, 흑룡강성 밀산시 태생)는 “이번에는 무난히 등록하였는데 힘이 있을 때 한국에 가서 몇년 벌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리고 안해를 따라 4년전에 북경으로 온 리모씨(남, 53세, 흑룡강성 해림시 태생)는 “북경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월평균 1500원가량을 벌고있어 안해의 눈치를 보는 상황, 빨리 한국에 가서 힘이 자라는대로 열심히 일해 돈을 벌겠다"고 했다. 그리고 모종 원인으로 이번에 등록하지 못한 한 녀성은 “북경에서 힘들게 벌기보다 그래도 한국에 가서 버는것이 더 좋다. 다음번에는 어떻게 해서라도 등록하고 시험을 잘 치러 한국에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50대들은 55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방취제로 한국에 가지 못하기에 빨리 한국에 가는것이 제일 큰 바램이라고 말했다.

환률하락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출국희망자들은 "조만간에 환률이 오를것이다".고 확신하고있었으며 당분간 환률이 오르지 않으면 국내로 송금하지 않고 꽁꽁 저금했다가 환률상승 후 송금예정이라고 했다. 료해에 따르면 환률쇼크로 수만명을 헤아리는 한국인들이 북경을 떠나 귀국한탓으로 북경 조선족들의 취직난이 가중해지고 수입이 감소된 등 원인이 방취제를 부채질한것으로 알려졌다.

총적으로 국내에서 돈을 잘 버는 부분적 사람(특히는 20대 후반과 30대초의 청년)들을 제외한 북경의 대부분 조선족들은 한화환률이 하락되여도 한국에 가서 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년세가 많을수록 빨리 한국으로 가기를 간절히 바랐으며 그중에서도 녀성의 비례가 더 많았다.

  래원: 지부생활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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