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뉴스>>지부생활>>2009년 3월호
이달의 인물
녹쓸지 않는 로당원 로간부의 본색—"80 청춘" 김봉구의 생활스토리
도문시당위: 김봉구를 "모범공산당원"으로 추대, "김봉구동지를 따라배울데 대한 통지" 발부
2009년 04월 01일 14:18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건강사들은 걸음이 빠르고 말을 빨리 하며 잠을 빨리 자며 변을 빨리 보는것을 건강표준으로 한다.

필자는 김봉구(82세)옹을 건강표준으로 진찰해보니 그가 표준적인 4쾌며 아침형이였다. 건강은 일종 습관이라고 말하는 그는 건강과 장수는 어떤 비결에 있는것이 아니라 흔해 빠진 늘 하는 일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김봉구, 1927년 7월 7일 생, 1947년 5월 입당, 동북군정대학 제1기생(조남기와 동기), 2등 여예군인, 원 중공 왕청현위, 훈춘현위, 도문시위 부서기, 왕청현현장, 도문시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등 직무를 력임,
그는 담배와 인연이 없고 화투, 주패, 마작에 손댈줄 모른다. 기상시간은 여름에는 3시, 겨울에는 5시, 매일 일과는 운동(로동), 학습, 자료수집, 사회조사 및 기타로 특강이다.

김봉구가 지도간부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먼저 준비한것이 청결 도구다. 비자루, 삽, 곡괭이, 외바퀴 밀차. 그 밖에 꽃모를 키우기 위한 비닐하우스도 준비했다.

◑ 김봉구의 리직은 휴양 아닌 취직이였다.

그는 21년이나 련임한 양로공이다. 리직후 그는 사회구역의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무려 2000여메터되는 길을 닦고 길딱이를 위해 300여립방메터나 되는 흙과 돌을 혼자서 옮겼다.

그는 원예사로서 12년간 5개 화단(1500평)을 가꾸고 두만강공원으로 나가는 200메터 흙길을 수리하고 길옆 백합원을 만들었다. 21년간 그의 년 평균 로동일은 150일, 지난해는 200일이 넘는다. 김봉구의 별호는 녹 쓸줄 모르는 특허로인이다. 사람들은 그를 우공, 뢰봉이라며 뢰봉보다 더 오래 살았으니 뢰봉을 초과했다는 평판이 과반수다.

"아직도 일을 할수 있다는것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전에는 3 년에 한번씩 입원했는데 최근엔 까딱 없습니다".

꽃을 보면 웃음이 나오고 일을 하면 기분이 좋다며 그는 말한다.

신문독서는 김봉구의 평생천직이다.

신문을 안 보면 현대화에 따라가지 못한다. 특히 로간부가 신문을 안보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도 옛날 말만 하는 '불평가'로 된다. 현대화를 따르기 위해 신문제목만이라도 꼭 본다는 그의 말에 온밤 책과 씨름을 하고 일찍 일어나서 부스럭거리기에 같이 못 잔다는것이 안해 (김복순, 75)의 불평이다.

◑14차 당대회후 학습자료 차곡차곡 정리, 특강 200여차 조직

2002년 2월 19일, 김봉구는 <<인민일보>>에서 합비시공민도덕건설에 관한 기사를 보고 합비시당위선전부 부장한테 편지를 써 경험자료와 공민도덕실시요강을 요구, 합비시에서 부쳐온 자료를 열독한후 사회구역에 다니며 특강을 했다. 리직후의 특강만 해도 200여차, 연인수로 3만 여명이 수강을 했다.

김봉구가 리직후에 시급지도부에 올린 여러가지 조사보고와 건의만 해도 20여편으로 "간부는 종신이 아니나 당원은 종신"이라는 평생낙언을 여실히 지켜고있다.

몇년전, 연변특산실업유한회사에서 흑룡강성 동녕현의약공사의 사기에 걸려 50만원의 경제손실을 보았다. 지방보호주의에 물젖은 동녕현법원에서는 동녕현의약공사편을 들어 피고가 승소하는 오판을 내렸다. 이를 알게 된 김봉구는 2년간의 세심한 조사로 목단강시중급법원에 기소하여 끝내 연변특산실업유한회사에서 승소하였다. 이번 승소를 김봉구는 자기의 공로부에 기입하지 않았다.

당원이기에, 그리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한다를 떠나서 인간적으로 지나온 일들을 돌이켜보면 괴로운 일들도 적지 않았다.

필자가 돌리는 화제에 김봉구옹은 문화대혁명때 "조선특무"모자를 쓰고 당에서 쫓겨나던 날, 어머니에게 효도를 못하고 저승에 보낸 일을 회고하며 눈굽을 찍는다. 그리고 사평전투서 희생된 군정대학의 쌍둥이형제(김학철, 김학봉)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터지는듯 하단다. 그들은 결혼도 못하고 희생되였는데 살아있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가며 그네들을 생각하면 살아서 해낸 일이 없다고 자책한다.

"나는 그저 평백성인데,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하는데 나를 놓고 다른 말을 하는분들이 리해가 안되오".

80 인생에도 따르는 고충이 있었다. 도문시당위에서는 작년 10월 21일에 그를 '모범공산당원'으로 추대, "김봉구동지를 따라배우는 활동"을 전개할데 관한 결정을 문건으로 발부했다.

영원히 녹쓸줄 모르는 특허로인-김봉구는 두만강변의 명실공한 늘 푸른 "소나무"이다(오기활).

  래원: 지부생활 (편집: 최엽(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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