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름과 전망 |
| 금융위기, 중국 대학졸업생 취업에 "직격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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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중국의 대학졸업 구직자들에게도 불똥이 튀여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금융위기로 인해 올해의 신규 일자리수는 례년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그마저도 경력자들이 차지함으로써 대졸구직자들의 취업난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영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TNS의 캐럴 차이는 "올해의 신규 일자리수는 절반으로 줄었고 대부분 자리는 근무경력이 있는 구직자들이 채우고있다"고 말했다.
상해 복단대학의 취업쎈터 소장 탕소림은 "기업들은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면서 "갓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경험부족은 구직과정에서 큰 어려움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래년까지 취업시장에 나오게 될 대학졸업생은 600만명을 넘어 올해보다 7% 증가될 추세이다.
복단대학의 한 졸업예정자는 "기업들이 캠퍼스에서 취업설명회를 하지만 채용규모를 줄이고있기때문에 실제로 채용을 하는것보다는 회사 홍보차원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많은 회사들이 실제로 감원과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규모를 줄이는 형편이기때문이다.
절강대학에서 재정학을 전공한 장씨는 "20개 이상의 다국적기업, 개인기업, 비영리기구 등에 연구원 또는 애널리스트로 지원했지만 인터뷰를 보기조차 너무 어렵다"면서 "이젠 내 전공이 취업에 유리하다는 생각을 접고 중요한것은 취직여부"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취업난이 쉽게 해소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있다. 탕소장은 "금융위기가 이미 일자리 확대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고 실업률도 더 증가할것"이라면서 "문제는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되고 경제성장이 회복되더라도 취업난이 상당 기간 계속될것이라는데 있다"고 말했다.
취업난이 가중돼 줄어든 파이를 놓고 해외류학에서 돌아온 구직자들과 경쟁해야 하는것도 국내 대학졸업생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 이에 따라 취직과 미래의 전망을 기대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취업을 미루는 경우도 증가하고있다.
한 전문가는 "대졸 구직자들은 눈높이를 낮추고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경험을 쌓아야 취업에 성공할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실업률은 몇년간 4.0~4.3% 대를 유지해왔고 올해 목표치는 4.6% 선으로 잡고있지만 특히 신규 대졸자는 30% 이상이 취직을 못할 정도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이다(중국경제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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