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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기별
30대 촌민소조장 리영학씨:"열심히 규모화농사 지으면서 고향 지키련다"
올해 밭 10헥타르 영농 명년 10헥타르 더 늘이기로
2008년 12월 24일 10:14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연길시 의란진 태암촌 제3촌민소조(원 금성촌)의 나젊은 리영학(30살) 소조장은 고향에서 기계화로 규모화영농을 착실히 하면서 치부의 길로 나아가고있다.

금년에 리영학은 밭 10헥타르를 다루었다. 그는 진정부의 유관 부문 기술일군들의 지도를 받아가며 농기계로 남보다 일찍 심고 제때에 화학살초, 후치질하면서 부지런히 노력한 결과 옥수수 5헥타르에서 근 5만킬로그람, 콩 2헥타르에서 4000킬로그람, 들깨 3헥타르에서 1250킬로그람을 수확하여 총수입 7만여원을 올렸다. 그러면서 여유시간을 리용해 소도 5마리 사양하였다.

금년에 약치는 기계, 써레기계, 파종기 등을 준비하다보니 1만원 좌우 썼다.소를 제외하고 금년 순수입은 4만원 좌우로 전망된다.그의 말에 의하면 4만원 좌우의 순수입을 올리는데 소요된 로동일은 105일 좌우, 부부간이 함께 일한 날자는 60일 좌우란다.

남들은 지금 농사지어서는 수입이 안된다고 외국로무로 나가는데 젊은이도 외국에 갈 의향이 없는가 하는 물음에 리영학은 "남한테 멸시받고 혈육들과 헤여져 고생하기보다도 고향땅에서 열심히 기계화농사에 축산도 하면 돈도 벌고 고향도 지킬수 있지 않는가"고 되려 반문하였다.

향후 타산에 대해 그는 지금 양도하는 밭이 많은 시기를 리용하여 새해에 또 10헥타르 더 경영하고 소도 2~3마리 더 기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은 동네 여기저기로 다니면서 탈곡을 마무리 짓느라고 분주히 보내는데 겨울철에는 외지인이 경영하는 감분국수가공공장에 얼마동안 취직을 해보련다고 덧붙였다. 고향에서 치부하려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 모습이 참 돋보였다(엄철석).

  래원: 지부생활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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