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중소병원 특히 지방에 위치한 병원들이 인력부족이 심각한 상태로 "해외인력채용"이란 해결책이 제시되고있다. 현재 부족한 간호사를 비롯한 의사, 간호원 등을 해외인력으로 채용할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이다.
■ 병원 인력난, 차등지급제로 심화
한국의 중소병원들의 인력난과 경영난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몇년째 이어지는 병원저수가정책과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환자들의 성향으로 인해 응급실조차 비여있는 병원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가 더욱 부각되는 리유는 간호사인력채용정도에 따라 수가를 차등지급하는 정책때문이다. 이 제도가 적용됨에 따라 간호사인력수가 병상수 대비 가장 부족한 7등급이 적용되면 5%의 입원료가 감산된다.
이에 대해 최근 대형병원들의 몸집불리기열풍으로 적지 않은 간호인력이 대형병원으로 빠져나가면서 중소병원의 인력난을 가중시켰다.
이같은 상향이 계속되자 병원측들에서는 해외인력을 간호인력으로 인정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 외국 간호인력 대안되나
사실 이같은 현상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로 일본내 대형병원중 절반이 외국계간호사들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오고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함께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를 받아들이는 내용이 협의중이므로 아직 론의조차 되지 않는 한국보다 가능성이 높은편이다.
일본에 외국계간호사로 초빙되기 위해서는 6개월의 일본어 수강 후 일본내 병원에서 일하면서 연수를 받으며 3년내에 국가시험에 통과하면 계속해서 일할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돼있다.
반면 한국에서 외국계간호사를 받아들이게 될 경우 조선족간호사를 채용할 가능성이 더 높은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그것은 우선 언어장벽을 첫째로 꼽고있기때문이다.
■ 언어소통돼야 서비스 된다
경제자유구역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의 간호사채용에도 관심이 쏠리고있다. 제주도내 외국의료기관 및 약국 근무자들의 국가제한이 없어지는 등 외국인들이 한국내에서 대거 근무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때문이다.
한국간호계는 유효인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하고있다. 집에서 쉬고있는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당장 인력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급한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것이 병원측의 립장이다.
한국병원협회 한 관계자는 "당장 간호학과 인원 몇몇 더 충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지방 중소병원에 갈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인력은 절대적 대안일수밖에 없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