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기업의 미국 공장설립은 더이상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투자가 아닌둣하다.
최근 로스안젤레스 타임스는 중국 산서성에서 인쇄용판(版)을 제조하는 기업 사장 리우의 말을 인용해 중국 본토기업의 미국진출이 가격적인 면에서 많이 현실화됐다고 보도했다.
리우사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에 1000만딸라를 투자해 직원 120명을 고용하고 가을께 미국 현지공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7개의 공장부지를 인수하는데 드는 비용은 50만딸라로 리우씨의 중국 공장 3곳이 위치해 있는 광동성 동관지역 부지 매입 비용의 4분의 1 수준이였다. 공장가동에 필요한 전력도 중국에 비해 75% 가량 저렴하고 공장운영에 장애가 되는 잦은 정전도 없어 공장설립에 중국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했다.
중국보다 유일하게 비싼것은 미국 인건비지만 해외기업들을 유치하려는 미국정부의 세제감면혜택으로 리우사장은 투자할만하다고 판단해 공장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중국에서는 시간당 2딸라의 인건비가 들지만 미국에서는 12~13딸라가 든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인건비로 고심하는 해외기업들에 종업원 1인당 1500딸라의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고있다.
리우사장은 "정말 놀랐다. 미국에 공장을 설립해도 중국에 세우는것과 비용면에서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리우사장의 사례는 스파턴버그로 진출한 뒤 공장설립, 부동산, 기업 인수, 사업투자확대를 통해 로스안젤레스, 혹은 미국 전역으로 진출하려는 중국기업들의 추세를 잘 반영하고있다.
중국 상무부의 한 관원은 "중국 기업들은 바닥까지 떨어진 미국시장의 기회를 놓치고싶어하지 않는다."면서 "낮아진 부동산가격과 둔화된 경기가 미국진출을 희망하는 중국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있다."고 설명?'다.
중국 광주에서 중국기업들과 15년간 함께 했던 프레드 홍변호사는 "중국정부도 각종 세미나에서 중국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있다"면서 중국기업들의 해외진출추세가 더욱 강한 흐름을 타고있음을 시사했다.
수년동안 미국과 중국의 투자는 한방향으로만 흘러왔다. 중국 국부펀드가 모건스탠리에 50억딸라, 블랙스톤에30억딸라를 투자하는 등 대 미투자를 지난 한해동안 98억딸라로 늘인데 반해 미국의 중국투자는 26억딸라로 갈수록 줄고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딸라에 대해 가치가 급상승하고있는 인민페와 주택담보대출신용 경쟁으로 부동산가격이 추락한 미국의 실질경제를 기회로 리용해 중국기업들의 대미진출에 보물이 터질것으로 전망하고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