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뉴스>>지부생활>>2008년 7월호>>새 세기 새 연변
변천의 연변
전순금할머니: 거주환경 이처럼 변했다
"내집마련꿈" 정부서 풀어준다...렴가세집 프로젝트 계속 추진중
2008년 07월 30일 16:34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30년전까지만도 이곳은 끝없이 펼쳐진 채마전이였지. 기차역부터 여기까지 오는 길에 거의 집이 안보였으니깐. 게다가 길에 가로등조차 없어서 저녁엔 다니기 무서울 정도였다오. 지금처럼 이런 아빠트에서 살수 있을줄은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수?"

1953년부터 줄곧 연길시에서 살아왔다는 전순금할머니(74세, 현재 연길시 조양가두에 거주), 할머니는 딸네 가족이 모두 외국으로 나가자 원래 살던 아빠트는 세주고 180평되는 딸네 아빠트에서 살고있는 중이다.

전순금할머니 기억에 따르면 1950년대는 대다수 사람들이 국가의 방산집을 세맡고 살았다고 한다. 할머니네 여섯식구도 20여평방메터 되는 단층집에서 붐벼야 했고 그것도 일년에 몇번씩 집을 옮기며 살아야 했다. 도시주민들 모두가 공공주택에서 살던 때라 내집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을 정도였고 집 살 엄두는 더구나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65년의 어느 날, 식구가 점점 늘어나자 할머니네 시아버님이 그동안 모아두었던 저축 300여원을 몽땅 꺼내놓으면서 좀 큰 집을 살것을 제의했다. 하지만 30평방메터 정도의 단층집을 사려해도 적어 500원이 필요, 빚을 지지 않기 위해 할머니는 집에 있던 값진 물건은 거의다 팔아 겨우 500원을 장만한후 30평방메터 남짓한 단층집 한채를 샀고 그 집에 15년을 살아왔다. 서발 장대 휘둘러도 걸릴것 하나 없이 달랑 집만 쓰고사는 형편이였지만 층집은 보기조차 드물던 시절이라 제집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주위의 부러운 눈길을 받았다.

지난 세기 70년대말, 80년대초, 개혁개방의 봄바람을 타고 연길 방방곡곡에 층집들이 일떠서기 시작했다. 전금순할머니네도 출근단위의 혜택으로 60평방메터나 되는 4층 아빠트에 보금자리를 옮겼다.

"그때 아빠트는 난방시설이 따로 없었기에 집집마다 단층집처럼 불을 지펴야 했다오. 하지만 집면적은 곱으로 넓어졌고 주방, 화장실, 침실이 따로 갈라져 있어 사는게 얼마나 편리하던지… 쪼크리고 앉아 하던 가마목일도 자유롭게 할수 있어 살것만 같았다오."

그 복리방에서 또 10년, 1991년에 할머니네 가족은 다시 한번 큰 마음을 먹고 난방시설이 달린 집금아빠트를 사기로 합의를 봤다.

"집체주택도 아니고 복리주택도 아닌 개개인들이 돈을 모아 집을 짓는 식으로 단위에서 아빠트를 지었는데 100평방메터 되는 집을 사려니까 3만원이나 되였다오."

당시 할머니네 형편으로 그 3만원을 내기가 그토록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거퍼 몇년 안돼 아빠트값이 훌쩍 뛰여오르더니 어지간한 아빠트 한채를 사려면 10만원 소리가 나야만 했다… 난방시설의 변화가 할머니네 생활에 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준것도 사실이였다.

"그때는 자식들을 다 시집장가 보낸 뒤라 100평방 되는 집에 우리 령감로친 둘이 달랑 살게 되였는데 한겨울에 애들 집을 한바퀴 돌고와도 집안은 그냥 따뜻해서 얼마나 좋던지. 수도물이 얼어붙을 근심도 없고… 하여튼 부뚜막에 불을 지피지 않구 사니까 집도 훨씬 깨끗하구 또 얼마나 편한지…"

그후 할머니네 량주는 더이상 주택을 바꾼 일이 없지만 그들의 자식들은 집을 여러번 바꿨다고 한다. 때로는 상품주택을 시장가격으로 사기도 하고 한꺼번에 지불하기 바쁘면 은행대부금을 맡아 정기분할 방식으로 사기도 했다.

공공주택에서 세집살이를 하던데로부터 자기의 아빠트를 마련하기까지, 20평방 되는 단층집에서 대여섯식구가 살던데로부터 량주 둘이서 100평방 되는 아빠트를 쓰고 살기까지의 할머니네 가족의 거주환경의 변화과정은 수많은 도시거주민들이 똑같이 겪은 과정이기도 하다.

연변주 주택정책의 현주소와 지향?

기자는 상술한 의문을 가지고 연변 주건설국을 찾았다. 기자의 취재를 접수한 연변 주건설국 주택 및 부동산업관리판공실의 녕춘림부주임은 우선 개혁개방이래 연변주 도시주민주택건설과정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1985년부터 시험적으로 공공주택을 취소하는 주택개혁제도를 실시, 즉 원 국가소유의 공공주택을 값을 쳐 개인들에게 팔아 개인주택으로 만드는것이였다. 그때의 가격으로 한평방에 25원으로 계산한 다음 감각상각비를 고려해 총가격의 40%를 받고 개인들에게 주택을 인수했는바 이 개혁제도로 1985년전까지만도 90%가 공공주택이던것이 10년이 지난 1995년에 이르러서는 90%가 개인주택으로 돌변, 이는 전국적으로도 앞선 주택개혁성과라고 했다.

공공주택이 거의 없어진후 한시기 연변지역에 집금아빠트를 짓는 열조가 일었다. 이런 형식의 집은 결국 일부 단위들의 복리제도로 되여버려 집이 없는 사람은 한채도 없었고 있는 사람은 몇채씩 되는 불합리한 현상을 초래했을뿐만아니라 국가에서 응당 징수해야 하는 세금이나 토지비용 같은것도 제대로 징수할수 없는 등 페단이 존재했다.

소개에 따르면 개혁개방이래 연변주 도시주민들의 주택거주조건이 날로 좋아졌을뿐만아니라 인구당 거주면적도 해마다 1.2평방메터 좌우 증장됐고 근년들어 그 증장속도는 매년 2평방메터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 원인에 대해 녕춘림주임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우선 연변주 경제와 로무송출 사업이 활력을 띠면서 원래 주택이 없던 도시주민들이 돈을 벌어 집을 사고 또한 농촌로무일군들도 귀국해서는 도시에 집을 사는 현상이 늘어난데 원인이 있고 둘째, 개혁개방이래 농촌인구가 대량으로 도시로 이주한데도 원인이 있으며 셋째, 근년들어 정부에서 도시 단층집개조프로젝트를 실시한데도 원인이 있다.

물론 적지 않은 저소득자와 약세군체를 놓고보면 자기 집 마련은 여전히 꿈, 특히 주택의 상품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한채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주택을 산다는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아닐수 없다.

정부차원에서 이들의 꿈을 실현해줄수는 없을가?

고소득계층의 주택구매열 등 일부 비정상적인 주택현상이 존재하는만큼 당면 인구당 거주면적은 확실히 주민주택정황을 전면적으로 반영할수는 없다고 녕춘림주임은 표시, 그는 저소득자들의 거주보장사업이 당면 중점사업중 하나로 정부측에서 확실한 정책을 실시하고있다고 소개했다.

이미 실시하기 시작한 렴가세집정책에 따르면 시장집세가격은 평방메터당 6원 이상이지만 렴가세집은 평방당 2~3원, 전문 저소득자들에게 제공한다.

녕춘림주임은 현재 연변주 최저보험호중 주택이 없는 도시주민이 1만호 가량 된다고 하면서 2008년 연변주에서는 이들을 위해 총면적이 8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주택과 5000만원의 보조금을 내려보내게 된다고 소개했다. 최저보험호 주택은 매호 45평방메터를 초과하지 않으며 1500호에 분배하고 나머지는 보조금으로 집세를 보조해주는데 금년말까지 최저보험호들의 주택보장이 거의 실시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50년대의 방산세집으로부터 80년대의 복리아빠트, 집금아빠트와 날로 치렬해지고있는 상품주택경쟁, 그리고 당면 실시하고있는 주택보장제도와 렴가세집… 어찌보면 우리 주 주택정책은 커다란 원형을 그리고있다. 그 원형은 시대의 발전을 단면으로 조명해주고있는것이다.

더욱 많은 저소득자, 더욱 많은 약세군체들이 편하고 값싼 아빠트에서 여유있는 삶을 향수하고있을 때 우리는 조화로운 사회로 한걸음 더 다가선것이다(리혜숙 기자).

  래원: 지부생활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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