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체류하는 중국인수는 빠르게 늘어 2003년 23만명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50만명으로 늘어 근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인은 전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중 50% 이상 차지하고있다.
한국에서 중국어신문을 발행하는 조모는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임금이 높아 중국로동자들이 선호하는 나라이다. 최근 한류로 조선족뿐만아니라 한족들도 한국어를 익히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중국경제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이 늘어나면서 학력이나 언어구사력, 년봉수준에서 한국인재들에 뒤쳐지지 않는 전문직고급인력도 늘었다.
한국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말까지 기준으로 회화강사, 연구원, 사무직 등 한국에 체류하는 전문직 중국인수는 4469명에 달했다. 비전문 단순로동자에 비하면 아직도 적은 수자이지만 2000년도의 800여명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이다.
중국인 전문인력을 요구하는 한국 기업들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있다. 중국취업전문사이트 "차이나통"에 지난해 등록한 한국 근무 중국인 전문인력인건수는 2000건에 달한다. 중국인들의 구직수요도 많아 전문직종 구직을 희망하는 개인회원중 30%는 중국인이다.
중국인고급인력의 수요가 가장 많은 업종은 중국어학원으로서 원어민강사채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있으며 무역업종에서도 통역, 해외영업 등의 채용이 많다. 최근에는 해외진출 대기업과 은행권 등 금융업계에서 중국전문가 수요가 증가추세이다.
한국기업중에 중국인재확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는 곳은 SK그룹이다. SK는 2002년 최초로 중국 공채를 시도했으며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국 주요 대학을 상대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하는 등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입사예정자까지 포함하면 총 100여명에 가까운 중국우수인재들을 선발했다. SK는 장기적으로 중국사업은 중국인재에게 맡긴다는 계획을 갖고 마케팅, 연구개발 등 중국관련 부서에 지속적으로 중국인 직원을 늘이고있다. |